[YOGA 더(THE&MORE) 장비장비] 2. Fat Channel - Rc500 Compressor&EQ 소프트웨어

1. 프리소너스도 만든다고요?

☈. 많은 분들이 STUDIO ONE이나 오디오 인터페이스(audiobox 96,24c,26c)를 통해서

PreSonus를 처음 알게 되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생각외로 PreSonus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신생 회사에 속합니다.

Beyerdynamic : 1924년.

Shure : 1925년.

Neve electronics : 1961년. (현 AMS Neve)

Solid State Logic (SSL) : 1969년.

Allen & Heath (A&H) : 1969년.

MIDAS : 1970년.

Roland : 1972년. 

Focusrite : 1985년.

SPL : 1983년.

AVID : 1987년.

PreSonus : 1995년.

최초로 헤드폰을 만든 베이어다이나믹에 비해서 71년, NEVE 옹께서 설립하신 neve electronic(현 AMS NEVE)은 34년.

영국사운드를 이끌어가는 SSL과 A&H와는 26년이나 차이가 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많고 역사적으로도 최초가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Jim Odom(루이지애나 주립 대학 - 전기 공학 졸업생, Rock band LeRoux 멤버), Brian Smith에 의해 PreSonus를 1995년 공동 설립한 이후 Odom의 창고에서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PreSonus 최초의 장비인 DCP8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PreSonus DCP8]

DCP8은 아날로그컴프레서 + 리미터 + 게이트의 기능이 합쳐진 장비이며

음소거(Mute) 자동화 기능과 MIDI를 활용하서 장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1995년에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StudioLive lll 시리즈 믹서 및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들어가는 XMAX 프리앰프 디자인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PreSonus는 지속적으로 아웃보드들을 만들게 되었으며

ADAT 기능탑재 8채널 마이크 프리앰프 DigiMax, 렉마운트 모니터링 컨트롤러 Central station.

FireWire를 탑재한 최초의 아날로그/레코딩 시스템인 FIREStation.

FireWire를 최초로 탑재한 디지털 믹서인 StudioLive 16.4.2 등등 PreSonus는 정말 많은 아웃보드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웃보드들을 개발한 PreSonus이기에

RC500이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그래서 RC500은 뭔데요?

위의 PreSonus 역사에서는 다양한 아웃보드를 만들면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ADL700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ADL700을 유명한 진공관 회로 설계자 Anthony Demaria와 함께 공동 설계를 했습니다.

진공관을 이용한 2채널 진공관 프리앰프를 만들고

ADL700을 만들고 ADL700에서 컴프레서와 EQ기능이 빠진 ADL600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ADL700에서 진공관의 색채감(Tube Saturation)과 부가적인 기능을 빼고

트랜지스터와 IC회로로 제어하는 SOLID STATE 방식을 채택하여

보다 깔끔하고 정갈한 사운드를 표현해낸 RC500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PreSonus​ ADL700]

ADL700 이후에 출시된 RC500은 진공관이 아닌 FET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FET 컴프레서는 트렌지스터를 활용하여 특유의 빠른 반응을 보여주며

컴프레서에서 중요한 Attack과 Release를 부드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reSonus​ RC500]

FET컴프레서인 RC500만의 대표적인 특징이라면

3:1로 고정된 압축비(Ratio)를 가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압축 곡선(Soft Knee)을 가지고 있습니다.

3:1압축비를 고정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입력 게인(Gain)에서 더 낮은 임계값으로 더 강하게 압축함으로써 3:1 보다 높은 압축 비율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그러면 지금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아쉽지만 지금은 PreSonus에서 아웃보드라고 불릴 만한 제품은 생산을 하지 않습니다.

PreSonus에서 생산된 많은 아웃보드들이 아직 스튜디오나 여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PreSonus에서는 더이상 아웃보드를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국내 일부 판매점에서 RC500을 구매를 하실수는 있으나

공식적으로 단종이 되었습니다.

4. 그러면 이렇게 설명할 이유가 있나요?

앞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였지만 실제로 아웃보드를 구매를 하지 못하면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PreSonus는 판매를 하지 않는 RC500을 자사의 소프트웨어로 공개를 하였습니다.

[Fat Channel RC500&EQ]

프리소너스가 개발한 Fat Channel XT Channel Strip(채널스트립)을 사용 하고 있으시다면

언제나 무료로 RC500을 사용 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shop.presonus.com/Fat-Channel-Plug-in-Bundles-PreSonus-Bundle 

[Fat Channel RC500, VT1 무료 다운로드 링크. 회원가입 후 다운로드 가능]

{RC500과 함께 제공되는 VT1은 추후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Fat Channel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RC500의 컴프레서 부분과 EQ부분을 분리하여 개발되었으며

컴프레서나 EQ만 사용하거나 RC500 원본과 동일하게 컴프레서와 EQ를 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5. 그러면 어떻게 사용할까요?

먼저 각 기능별 설명을 하겠습니다.

THRESHOLD를 이용하여 컴프레서를 얼마만큼 압축을 할지 기준을 정하는 값입니다.

신호가 입력이 되면 THRESHOLD를 조절하여 원하는 만큼 조절을 하게 되며 앞서 설명한 RC500의 특징인

THRESHOLD를 얼마만큼 조절을 하냐에 따라서 압축비가 달라지게 됩니다.

-값으로 돌리게 될수록 3:1보다 더 많은 압축비를 가지게 됩니다.

Attack은 압축이 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FET 컴프레서 특유의 빠른 Attack값을 가지고 있기에

0.5ms(millisecond, 밀리세컨드)부터 10ms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돌릴수록 빠른 값으로,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느린 값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Release는 압축이 되었다가(Attack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정하는 값입니다.

앞서 설명한 FET특유의 빠른 반응도 Release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에

40ms부터 500ms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돌릴수록 빠른 값으로,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느린 값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Makeup은 THRESHOLD를 통해 압축이 된 소리가 압축비를 높게 가질수록 작아지게 됩니다.

소리가 작아지는 것을 다시 크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Makeup이라고 합니다.

유의할 점은 RC500을 포함한 다양한 컴프레서들은 Makeup 기능을 지원하는 것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누어 집니다.

특히 Makeup 기능이 있는 컴프레서들은 소리가 최종적으로 나가는 마지막 단계이며

Makeup을 통과하고 소리가 외부로 나갈때 각 컴프레서들의 특유의 색채감(Saturation)이 추가되게 됩니다.

여기서는 Side Chain, KEY Filter를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추후 컴프레서들과 관련된 각 기능들을 자세하게 다루는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예시 영상을 보시면 간단하게 RC500이 어떤 느낌인지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제 RC500의 EQ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Fat Channel RC500 EQ도 원본과 동일하게 3밴드(3개의) EQ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Low Band(저역대), Mid Band(중역대), High Band(고역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ow Band(저역대)는 20Hz부터 400Hz까지 조절할 수 있고 입력되는 소리를 기준으로 -16dB ~ +16dB까지 감소시키거나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Low Band PEAK&SHELF는 Low Band의 EQ의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PEAK은 표준 피크 필터(뾰족한 형태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SHELF는 특정대역에서 꺾여지는(선택한 주파수에서부터 꺾여지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Mid Band(중역대)는 400Hz부터 5k(5,000Hz)까지 조절할 수 있고 입력되는 소리를 기준으로 -16dB ~ +16dB까지 감소시키거나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High Band(고역대)는 2k(2,000Hz)부터 20k(20,000Hz)까지 조절할 수 있고 입력되는 소리를 기준으로 -16dB ~ +16dB까지 감소시키거나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High Band PEAK&SHELF는 High Band의 EQ의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PEAK은 표준 피크 필터(뾰족한 형태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SHELF는 특정대역에서 꺾여지는(선택한 주파수에서부터 꺾여지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LF-Peaking, HF-Shelf]

RC500의 3밴드 EQ의 느낌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RC500 EQ로 원본인 하드웨어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의 EQ를 조절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6. 마치며

PreSonus는 설립이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아웃보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최초이거나 독창적인 아웃보드나 다양한 장비들을 만들어 오면서 공동설립자들이 추구해온 음악인들을 위한 장비들을 만들어 오고 있으며

아웃보드를 만들지 않는 지금도 음악인들이 필요한 장비이거나 독창적인 장비를 만드는 PreSonus Fat Channel RC500 Compressor&EQ를 다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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