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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 1073 SPX 구매 욕구 뿜뿜 올라와서 글을 남깁니다.. 아웃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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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원포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최근에 Genelec 8331을 사려다가 그냥 돈을 아끼자는 마음으로 8330으로 내리고 나니..
갑자기 아웃보드가 너무 사고 싶어지더군요...!
그때 제 눈에 띈 그것..
Neve 1073 SPX...!!!
맨날 니브 사운드, 니브 소리.. 듣기는 정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긴 했는데, 정확히 어떤 느낌이 NEVE 인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현재 LCT940 진공관 마이크에 Apogee Symphony Desktop 을 쓰고 있고 따로 외장 프리앰프는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Neve 1073 SPX 를 사서 물린다면 소리가 체감 될정도로 확 좋아질까요?
많이들 말씀하시는 Neve 사운드란 어떤 느낌인가요?
아웃보드류들이 데모하기 쉽지 않은 제품들이다보니 너무 궁금합니다.
Neve 1073 SPX 써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충분히 만족하시는 프리앰프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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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사운더님의 댓글
1073 계열은 특유의 드라이브 먹은 질감이 매력적인 제품이죠.
순수하고 퀄리티 있게 증폭을 한다! 라는 접근보단 캐릭터를 더하는 쪽의 접근인것 같습니다.
추구하는 소리의 성향에 따라 선택지는 다양하게 존재할 것 같아요.
밀레니아 같은 투명한 소리도 아니고,
아이사원 같은 무난하게 끌어올려주는 느낌도 아니고
원하는 소리에 따라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 있고 뚫고 나오는 소리가 필요하시면 1073계열이 좋고
단단하고 밀도감 있는 소리가 좋으면 마이크를 팔고 더해서 ㅎㅎ u87로 가심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 87을 먼저 마련해두면 그 앞엔 나중에 저렴한 프리를 물려도 좋으니까요.
폴로셔츠님의 댓글의 댓글
단단하다라... 어찌보면 정말 호불호가 있긴 하겠네요. 분명 단단한 보컬이 필요할때가 있긴 한데, 그냥 딱! 물리면 샤랄라랄라~ 한 소리가 나는 쪽으로 찾고 있긴한데.. (그런 게 있다면 비싸겠죠 분명?)
아웃보드 쪽은 참 데모하기 쉽지 않다보니 고르기 어렵네요 ㅠㅜ 답변 감사합니다!
U87 은 지금 구매하면 집에서 쫒겨날거 같아 감히 못지르겠네요 ㅎㅎ
이따뇽님의 댓글
진짜 좋은 차고, 명차고, 누구한테든 이거 샀다그러면 좋은 소리 듣고, 볼때마다 신나고, 탈때마다 신나지만,
아무때나 탈수있는 차가 아니잖아요? 마트 갈때 바닥 긁힐까봐 대각선으로 범프 넘고 둔턱 넘어가고...
1073이 딱 그런것 같습니다. 하이엔드 라인에서는 차라리 Pacifica 계열이나, 쉘포드 같은 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뻑뻑해서 왠만큼 믹스하지 않으면, 오 음질 좋다 에너지감 개 빡세다 ㅎㅎㅎ 이 생각만 하다가 창 꺼버립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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