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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Drum : 드럼 샘플러를 이용한 비트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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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선호 입니다.

    오늘은 Tal software의 드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리듬은 음악의 장르와 groove을 결정하죠.

    드럼 시퀀싱이나 에디팅은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velocity 처리나, 미묘하게 quantize에서 벗어나서 생기는 groove 등

      

    sampler가 있으면 이런 작업들이 수월해집니다. :)


    원하는 폴더를 선택해서 재생해보고, 원하는 노트에 샘플을 심을 수 있습니다.

    건반이나 드럼패드로 연주도 가능하죠.

    reverse, pitch shifting, envelope shaping 조절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공하기 쉽습니다.


    sample source를 고르고, 드럼비트 시퀀싱부터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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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퀀싱

    제가 좋아하는 DJ Mustard 느낌의 비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808 드럼머신의 kick, snap과 HH을 불러오겠습니다.


    1) Kick

    Kick은 리듬의 중심이죠.

    중심 노트만 연주되는 간단한 패턴을 구성하겠습니다.

    건반 녹음을 통해 자연스러운 velocity를 주고,

    필요한 부분만 수정했습니다.


    2) Snap

    2, 4 beat에 연주되는 기본적인 리듬에, 패턴의 끝에만 살짝의 변주를 주겠습니다.


    3) HH

    32beat 분할로 특유의 느낌을 주는 패턴을 만들겠습니다.


    4) Clap

    경과구에서 부가적인 fade in 느낌을 주기 위해 32beat로 분할하겠습니다.

    특히 샘플러를 활용한 벨로서티의 조절이 이런 부분에서는 편합니다.

    점점 강해지는 느낌을 표현하기도 쉽습니다.

    Automation을 사용하거나, clip 하나하나 gain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없죠.


    다만 reverse, fadeout 등의 audio editing은 세세한 타이밍 조절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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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 seperate


    드럼 시퀀싱 시 가장 중요한 세팅인데요,

    Multi output 설정을 해줘야 개별 소스를 컨트롤 할 수 있어요.

    트랙에 따라 volume gain, panning은 물론,

    eq나 reverb, delay등의 등의 시공간계 프로세싱도 해야 하니까요. :)


    대부분의 DAW에서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Inspector 항목에 있습니다.

    Cubase에서는 Inspector를 열고, 첫단 중앙의 MIDI inputs 아래, 

    악기 이름 옆 output 모양이 있습니다.

    이 나가는 모양의 icon을 클릭하면 output을 16개까지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활성화된 채널에 각 소스를 할당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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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ixing

    간단하게 제 믹스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이런 트랙에서는 과하게 프로세싱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미 듣기 좋게 가공된 샘플이니까요.

    layer 하면 더 안좋은 결과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Snare에만 시공간계 프로세싱을 하고,

    때에 따라 트랜지언트 조절이나 THD만 부여하죠.


    아예 드럼톤을 제 취향대로 새로 만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


    1) Kick

    우선 Bass와 Kick의 pitch를 맞추겠습니다.

    이런 1 chord pattern에서는 베이스가 킥의 저음과 협화해야 듣기 좋거든요.

    fabfilter Q3로 Kick의 기음 대역대를 체크한 뒤,

    Bass의 pitch를 조절합니다.


    이 곡에서는 sub-bass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plugin Knock을 이용해서 Sub 대역대를 부각시켜 주겠습니다.


    VU meter를 보고 0Vu에 맞춰서 gain을 조절하는 편입니다.


    2) Snap

    Kick과의 balance를 들어가며 맞춥니다.

    Noiseash의 Pultec eq를 이용해 high의 atten을 조절해서 harsh를 줄이겠습니다.

    원하는 만큼의 reverb와 1/8, 1/16 delay를 주겠습니다.


    3) CLHH, OPHH

    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패닝합니다.

    저는 CLHH를 좌, OPHH를 우로 나눠서

    stereo field를 넓게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



    오늘은 Tal-drum을 이용한 드럼 시퀀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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