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우기' 홍대 라이브앤라우드 공연 후기입니다.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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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불휘입니다.
제가 음악적으로 뭔가 도움 될만한 게시물을 작성할 여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하찮은 저의 브이로그같은 게시물 투척하겠습니다.
저희 '밴드우기'는 주로 클럽 '라이브앤라우드'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주기적으로 불러주시는데..
아마 젊은 락밴드 사이에 늙다리 꼰대팀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사장님의 큰그림? ^^
우리팀 공연땜에 팬들 질서유지 시킨다고 나오신 것 같진않고..
음악이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가 돼서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됐으면 좋겠군요..
하지만 우리팀 음악이 .. 좀... 정서불안적인 음악이라..후후..
최파랑
밴드우기
개미
주로 락밴드위주의 공연인데,
미사리 분위기의 우리팀이 가운데 껴있음.
드럼치면서 노래도 하시던데..
사운드가 대단한 팀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흘러 이런 저런 이유(결혼, 취업 등)로 지금은
두명이 남아서 ㅠㅠ
우기도 첨엔 락밴드였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
보컬이 이제는 혼자서 노래하기 힘들다고,
저까지 노래를 시키는 바람에..
리허설때 노래하다가 목이 가서 이 더운날에 생강차를..
젊은이의 에너지가 뿜뿜했던 최파랑의 무대.
안타깝게도 군필인 베이스만 빼고 모든 멤버가 조만간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환호성보다 탄식이 더 컸던 공연..
어리지만 테크닉은 이미 만렙.
'개미' 본공연
원래 5인조 팀인데, 드럼은 결혼준비, 또 한명의 기타는 코로나.
그래서 3명이서 공연을 했는데 사운드가 꽉 참.
드럼이 공연 불참해서 보컬이 드럼 치면서 노래를 했는데,
노래도 파워풀하고 멋졌지만, 드럼도 너무 잘쳐서..
저 팀 원래 드럼은 도대체 얼마나 잘 치는 걸까...하고 놀랬습니다.
공연 마치고, 밥먹고 근처 자주가는 '바다bar'에서
둘이 뒷풀이 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 인가 넋두리를 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우리 공연 중 한 곡 올리며 이만~~
밴드우기 - 밤을 지켜주오
뭐지..링크가 위에 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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