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더 삼아디엔아이 입사 2주년 기념 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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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일,
스원포코 운영자이자 스원연구소 방장이신 사운더님이 삼아디엔아이로 첫 출근했던 날입니다.
스원연구소 카톡방의 많은 유저분들이 사운더님의 삼아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로부터 벌써 2년이 지나가 버렸어요.
그때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사운더님이 사비를 탈탈 털어 입사 2주년 이벤트라도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봤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아무튼, 사운더 입사 2주년을 기념하여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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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언론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연봉도, 근무환경도 만족스러운 편이었으나,
'장비병자의 덕업일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음향업계로 비집고 들어갈 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큐오넷 만렙 유저 + 카톡방 죽돌이 + 여차하면 디자이너로 부려먹기 가능 + 장비병자 + 훌륭한 비주얼]
커뮤니티 운영자로의 자질을 모두 갖춘 듯한 그에게 손을 내민 회사가 있었으니,
그곳이 삼아!
사실 슈어, 아포지, 프리소너스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던 그가 이때부터 삼아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곳이~ 삼아~ 꿈엔들 잊힐리야~♬"
그가 입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직원가로 제넬렉 구매.
입사 전에 이미 직원가로 살 품목을 A4용지 가득 작성해뒀다고...
그리고 회사에 마음에 드는 장비가 있으면 슈킹을 시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지금 보고 계신 이 커뮤니티, 스원포코를 만들기 위해 삼아로 스카웃되었는데요,
스원포코 오픈 후 본인 입지에 불안함을 느낀 그는 장비 리뷰를 하기 시작합니다.
회사에서도 그의 장비 리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시작했죠.
그런데 노래만 부르고 앉아있었으니...
그는 매우 말이 많습니다.
업무시간 내내 쉬지 않고 떠듭니다.
RA사업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쥐잡이 퍼포먼스'라는 문화가 생겼다고...
맛있는 걸 절대 나눠먹지 않는 그도 일말의 양심과 미안함은 있는지,
사무실 팀원분들께 주기적으로 브루다 커피를 조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원포코 유저들에게도 커피 한 잔 쏘는 건 어떨까요?
그는 보기와 다르게 매우 재주가 많습니다.
사실 '삼아'라는 회사에 가둬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인재죠.
그래서 그의 사무실 동료분들은 늘 퇴사 후 프리랜서 전환을 진심으로 권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하루 빨리 퇴사하여 자유로이 개인사업자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2년 동안 삼아에서 열심히 일한 사운더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입사 3주년을 기념하는 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