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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더 vs 멜로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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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가한입니다.
오토튠은 꽤 오랜 기간 사용해왔고,
스원 + 멜로다인 + ARA 조합이 워낙 편리하고 강력해서 최근엔 멜로다인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 플러그인의 장단점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만...
같은 보컬 트랙을 작업해서 비교해본 적은 없더라고요.
저도 노래를 더럽게 못하지만, 그래도 피치는 좀 정확한 편이기에,
이왕이면 피치를 좀 더 더럽게 불러놓은 트랙이면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운더님(카톡커/스원포코운영자) 한테 보컬 트랙을 하나 받아옵니다.
그게 벌써 3월 중순이었는데 바쁘고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금요일에 도전! 해보았습니다.
일단 전달 받은 송 파일을 열었는데...
'어차피 튠 할거니까 대충 불러주세요~' 라고 하긴 했지만,
이건 너무너무너무 대충 부른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일단 장비도 좋은거 쓰시면서,
외장프리, 외장컴프 다 가지고 있으면서
후렴에 피크 찍은 상태로 녹음해주셨네요.
정말 해주기 싫으셨나 봅니다...
(저거 데이터줌 한거 아님...)
그리고 템포 트랙이 보이십니까?
MR을 진짜 어디서 이렇게 그지같은 걸 구해오신건지...
일단 템포가 일정하지 않아서 멜로다인의 도움을 받았고,
음질은 무려 20여년 전, 소리바다에서 320kbps 고음질이다! 하고 받았는데
막상 64kbps를 뻥튀기한 듯한 그 갬성.
시작부터 조져따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다들 알고 계실테지만,
튠 플러그인은 만능이 아닙니다.
노래를 잘 불러놔야 튠빨도 받는 거죠.
피치를 온음 이상 수정하게 되면 바로 티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안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아, 이건 멜로다인으로 역부족이다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사운더님께 한 표를,
와, 이 정도면 멜로다인이 선방했다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멜로다인에 한 표를...
어쨌거나 보컬 소스 제공해주신 사운더님께 Thank You!
(오토튠으로도 튠을 하긴 했는데 ARA 이슈가 있어서 나중에 다시 작업해서 올려보겠습니다...ㅠㅠ)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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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wnD1lZ_uc8735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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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eDbknvyve0601회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