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덕) 마실 …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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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음악과 상관없는 삶을 살기 바쁘네요.
이곳에서 내가 안주할 곳은 자게뿐.
게시판 오류 관련 이슈가 있군요..
그래서 메모장같은데 글을 쓰고 복붙을 하라고 했지만..
글이 날아갔을때의 분노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에..
그냥 씁니다.
이 날은 '닉리'님을 만나기 위해 공덕을 갔습니다.
사실.. 이런 커뮤에서 특정인을 언급하는게 자연스럽지 않군요.
예전에 있던 커뮤가 사건사고를 방지하고, 신입의 이탈을 막기위해
닉언급금지, 친목금지, 커뮤행사때도 친목방지를 위해 이런 저런 규정이 있었는데..
회원들이 아무리 잘 지켜도 운영자가 똥볼을 차니..결국 망하더군요..
그런 꼴을 보니 그런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암튼..그곳에 오래 있었다 보니 .. 여전히 좀 조심스런 면이 있습니다.
수도권에 산 지 어언 20년이 넘어가지만 첨 가보는 을밀대냉면집..
닉리님께서 더운 낮에 먼저 가서 줄을 서 계셨습니다.
(시사상식 : 을밀대는 고구려 시기의 성인 평양성의 누대 중 하나. 현재
북한 평양시 중구역 금수산 을밀봉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의 국보 제19호다 - 라고 나무위키에 써 있네요)
예전에 일산에도 을밀대와 비슷한 맛을 내는 평양냉면집이 있어..
미국에서온 손님을 데리고 간 적이 있습니다.
젓가락질을 못해 숟가락으로 퍼먹기 용이하게 가위로 다 잘라줬는데..
한숟가락 먹더니..못먹겠다고 다 남기더군요.
기존 냉면맛에 익숙한 사람에겐 좀 심심할 수 있는데..
자꾸 먹다보면 중독된다고 합니다.
루프탑이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니 점심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늘 아낌없이 퍼 주시는 닉리님께서 이날도 많은 굿즈를 주셨습니다.
엄청난 보정질을 했지만.. 이젠 얼굴을 잘라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군요..
닉리님께서 머리를 풍성하게 해 달라고 하셨지만,
제가 가진 사진어플에는 가발 스티커가 없네요.
스원포코에 해악을 끼칠 친목질을 다음에 또 기약하며..
즐거운 한 낮의 번개를 마치고, 저는 색소폰 점검을 위해
영등포구청으로 향했습니다.
음... 사진이 이제 안 올라 가는 걸 보니...
글이 길어져서 스코 게시판 AI가 제 글을 날려버릴려고 하나 보군요..
그럼 우선 여기까지만..
...
글 대문사진은 스페어샵 사진인데..내용은 냉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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