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 E5 BT 작업실 인스톨 후기! 작업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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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의 좁디좁지만 정신없이 뭐가 많이 들어찬 제 작업실을 공개합니다. 취미자 작업실로 이만하면 저는 남부러울 것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현실은 엄청난분들이 많으셔서 내가 짱이다!라고 외치기엔 약소하네요 ㅋㅋㅋ
Eris E5 BT 작업실에 인스톨한 기념으로 제 작업실도 소개해보려고요. 아 이런 사람도 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혼자 들어가도 발디딜틈 없는 상태입니다. 면적의 거의 절반을 테이블이 차지하고 있어서요. 지금 융 밑에 가려져있어서 그렇지 거의 안쓰는 ㅠ 컴플릿 컨트롤 s 76 이랑 머쉰3가 있습니다. 있기만한데... 참 활용을 어케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요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악기인 테일러 114ce-s입니다. 사펠레 측후판의 저렴한 모델인데 소리가 상당히 안저렴한 것 같다는 개인적 감상입니다. 사실 저에겐 114도 저렴한 수준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테일러라는 브랜드 기준에서요ㅠ
방이 좀... 너저분하죠?ㅠ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스피커를 위로 쌓을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사실 원래 쓰고있던 알파50의 양옆으로 있는 컨슈머용 오디오세트를 철거해야 하는지가 고민이어서 못넣고 있었는데 집에 남는 스피커받침대 각도조절용 스펀지가 있어서 이것들을 활용해서 스피커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도록 각을 줄 수 있었네요! 덕분에 나름 방진도 되고 일석이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알파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알파는 좀 더 컨슈머 성향인 것 같고, 에리스는 모니터 스피커의 본분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크로스체크하기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머리가 나빠서 암보가 잘 안돼서 보통 노래하거나 기타치면서 노래할 때 악보를 안볼 수가 없습니다ㅠ 보면대가 있지만 사실 독서대에 판자 놓고 악보를 거기 끼워서 정면으로 보면서 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조만간 노래방에 기타치면서 노래한것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ㅠ 실력은 기대마세요ㅠ
크로스체크를 도와줄 ㅋㅋㅋ 베이비 램! 원래부터 모니터스피커 컨트롤러 용으로 갖고 있었는데 이런 쓰임이 또 생기네요!
저는 소니의 zv1을 엘가토 캠링크 4k로 웹캠처럼 쓰고 있습니다. 메모리카드 옮기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동식 보조모니터를 아예 스탠드에 거치해서 거의 OBS전용 모니터로 씁니다. 그리고 노병 아이패드 에어1을 OBS 컨트롤 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ㅎㅎㅎ 제 메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스타인버그 UR-RT4입니다. 큐베이스(사실 블프때 스원+멜로다인을 사려고 했는데ㅠ 긴축압박이 있어서 흑 여유되면 꼭 스원 사서 작업하겠습니다... 스원커뮤니깐요ㅠㅠㅠ) 켜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OBS로 장치 설정하고 받는게 저는 잘 안되는 것 같아서 id14mk2를 하나 더 붙여서 ur-rt4에서 나온 소리를 하나 더 받아서 인풋에넣고 이 소리를 obs로 녹음하고 있습니다. 라우팅이 나름은 복잡하네요. 두개값이면 젠고샀을텐데...(먼산)
정면샷!
아저씨 꼴사납게 뭐하시는거죠ㅠ
제 메인 컨덴서 마이크입니다. JZ의 Vintage 11을 페어로 쓰고 있습니다. 요즘 잘 손대지 않는 한때 저의 메인 악기들이었던 Cort의 CJ10X가 보이네요. 점보바디인데 저는 명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 메인(?) 장비들을 소개해봅니다. 제가 형편이 넉넉하지가 않아서 가성비 찾다보니 일제 악기, 특히 아이바네즈에 눈을 좀 돌리게 됐습니다. 제생각에 미제였다면 훨씬 비쌌을 것 같은 소리를 나름의 염가에 제공하더라고요. 물론 실력은... 옛날 말로 안습이라ㅠ 뭐 선보이기는 좀 민망합니다ㅠ
이상으로 약소하고 누추한 제 작업실 공개기 & 에리스 스피커 인스톨기를 마칩니다.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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