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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십견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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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용변처리를 할수없는 상황이 될정도로 어깨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팔이 안올라가고 뒤로 갈수가 없더군요. 

생전 이런일이 없었는데... 

소염제를 먹으면 좀 나아지려나 싶었지만... 

택도 없어서 결국 병원엘 갔는데 보자마자 바로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내리시더군요. 


ㅡ.ㅡ

아직 나이가 오십이 안되었는데 어째서???? 라고 물으니 

요즘은 모바일 기기가 발달하고 컴으로 작업을 많이 해서 

나이 안가리고 찾아온다고 하네요. 

ㅠ.ㅠ


그렇게 주사의 향연?? 이 펼쳐졌습니다. 

목과 어깨 쪽으로 7곳을 10센치가 넘는 주사바늘로 사정없이 찔러서 뭔가를 주입? 시키더군요. 

뻐근하게 뭔가 들어가는 느낌... 아으... ㅠ.ㅠ

도수치료도 해야 하는데 실비보험이 없어서 그냥 패쑤...


이렇게 몇번을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비용이 어마무시 해서... ㅠ.ㅠ)


작년 겨울부터 또다시 그 고통이 찾아왔지만 

춥고 비용이 쎄다는 핑계로 개기다가??? 

결국 팔이 안올라가고 고통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시 병원에 방문...

어깨로 초음파 대보시더니

"이걸 어떻게 몇달씩이나 참았어요???" 

이번엔 열한방??? 아... 끔찍해쏘요... ㄷㄷㄷ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주기적으로 주사맞고 가급적 도수치료는 받아보자고 하시네요. 


스피커 사려고 모아둔 돈이 결국 치료비로 사라질거 같습니다. 

ㅠ.ㅠ


하는일이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는 일인데 아무래도 이참에 일을 줄이거나 업종 변경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무슨 때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몸을 혹사시켜가며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장애도 싫고 통증도 싫더라구요. 


회원님들도 건강 잘 챙기시고 미리미리 병원에서 건강관리 부탁드려요. 

아픈것도 서럽지만 병원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실비보험 갖고 계셔도 횟수제한 있고 금액도 80프로 지원밖에 안되요.(물론 보험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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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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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DEN님의 댓글

하지마라 님의 스피커 구입을 위해서 한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통사학회라는 치료법이 있는데요, 통사학회 병원을 찾아서 사시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보세요... 똑같이 주사를 몽땅 놓긴 하는데 주사가 포도당+물 입니다. 침처럼 주사 위치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약물 사용하는 것 보다 부작용이 없죠. 비용은 한 2만원 정도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도수치료보다는 훨씬 싸니까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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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정보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치료에서 별 차도가 없다면 통사학회쪽에 문의 해서
병원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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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님의 댓글의 댓글

작년에 이거 때문에 우울증 왔었습니다.
ㅠ.ㅠ
이런거로 고생할 나이가 아닌데... ㅠ.ㅠ
근데 이젠 돈나갈거 생각하니까
후덜덜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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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스님의 댓글

저도 40 중반을 넘어 가면서 몸이... 이제 밤새서 작업하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도 관리를 좀 해야 하는데 음...
봄이 되면 다시 조깅도 하고 해야 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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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님의 댓글의 댓글

30대 하고 40대 하고는 앞자리가 달라서 라고 수긍이 가는데
40대가 넘어가버리니까 한해 한해가 또 다른 지옥입니다. ㅠ.ㅠ
이젠 꺾였는데 뭐가 또 나타날지 ... ㅠ.ㅠ
이젠 살기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야할거 같아요.
알레시스님도 화이팅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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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뇽님의 댓글

마약성 진통제 먹으면 3시간만에 해결될것을... 어렵게 살지마시고 마약성 진통제의 세계로 오세요 타진 겁나 약 잘 듣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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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그냥 의사선생님 말씀듣고 치료 받고 있습니다. ㅠ.ㅠ
덕분에 틈나는 시간에 안하던 재활운동? 열심히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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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리님의 댓글

으 제 옆자리에도 오십견으로 고통받는 차장님이 계신데 묘하게 그분 생각이 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ㅠ 어깨 관리 진짜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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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님의 댓글의 댓글

앗... 눈시울이... ㅠ.ㅠ
뭐 이제 제 나이 정도 되면 난치성 질환들이 두서너가지는 갖고 있게 되더군요. ㅠ.ㅠ
병원가도 모르는 질환들도 몇가지 생겼고...
작년엔 정말 이 문제 때문에 상당히 우울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안 아프실때 운동 해두세요.
아파지면 고통때문에 하기가 힘들어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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