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람의 이상한 DJing 셋업 [1편]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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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프라인 미트업에서 5일치 체력을 쏟아붓고 이제서야 체력이 조금 돌아온
(불타올랐던)요가입니다.
몇 년 전부터 취미삼아 DJ도 하면서 (물론, 실력은 구립니다)
이런저런 장비들을 만졌지만
은근히 불만히 생기는게 있었습니다.
DJ가 음악을 틀 때에는 이미 틀어져 있는 음악에
다음에 틀 음악을 비트를 똑같이 맞춰야 하는데
얘도 돌려야 하고
얘도 돌려야 하고
음악의 속도를 조절하는 휠을 꼭 돌려야만 하냐는 반골같은 생각이 항상 있어서
아래와 같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에전에는 터치스트립이 들어간 초창기 다른 회사의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정말 빠른 속도로 재고로 쌓이게 되고 말았죠 ㅋㅋㅋㅋㅋ
하지만 컴플리트 번들과 TRAKTOR DJ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N.I에서
아래와 같은 장비를 만들게 되었는데
지금은 단종{크리}를 맞아버린 S8+D2.
휠을 돌리는게 아니라 터치스트립방식으로 터치식으로 앞, 뒤로 조절을 하는 방식인데
저는 이게 손에 딱 맞아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N.I의 DJ 사업부에서 이래저래 컨셉을 잘못 잡고 마케팅도 이상하게 해서 단종이 되었는데요.
이런 반골기질 덕분인지
최근에는 아래와 같은 영상을 보고 급격한 뽕이 차오른게 있습니다.
돌리는 휠이아니라 걍 버튼! 많은 버튼! 그리고 아날로그 믹서!!
[아, 좋다.....]
DJ 프로그램 [N.I TRAKTOR PRO 3]의 아웃풋을 RME 파이어페이스 UCX 라인 아웃풋으로 지정을 하고
아날로그 DJ 믹서인 ALLEN&HEATH XONE 92 믹서의 각 인풋에 딱딱 연결시켜주고
컨트롤러를 연결을 하면 버튼과 위의 S8&D2 조합만으로도 얼마든지 세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다시봐도 이쁜 세팅.....,
참고로 ALLEN&HEATH의 Xone시리즈는 아날로그&디지털 믹서의 명가 제품답게 필터가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은 세팅을 생각하였습니다.
가지고있는 1824c의 라인아웃을 ALLEN&HEATH XONE 4D(지금은 단종이 되어버린지 한참이나 지난 고인돌장비)에 연결하고
S8&D2를 연결하여 변태같은 세팅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DJ분들 보시면 욕하실듯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DJ 프로그램과 1824c를 연결하면
DJ 프로그램의 일부 이펙터 기능이 작동을 하지 않아서
미디 맵핑용으로 최근 삼아가 런칭한 아투리아 미니랩 건반을
건반을 사용안하고 미디 맵핑이 가능한 노브와 드럼 패드를 이펙터로 세팅을 하기 위하여
한가한님의 미니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가한님의 쿨 거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봐도 아투리아는 하얀색이 너무 이쁩니다)
이제 장비간 연결할 다량의 케이블과 [돈만 조금 더 모이면] 완벽한 세팅을 직접 할 수 있게 되는데요.
다음 편은 장비 셋업을 확실하게 되면 2편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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