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팝필터를 떠나보내며...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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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스 청소도 할겸 스탠드를 이래저래 옮기다가 힘없이 뚝 집게발에서 목이 분리됬네요..
이게 나사만 빠진거라 다시 조이면되지않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조일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헛돌기만하고 안에는 또 접착제로 막혀있고... 고쳐보려 이래저래 애쓰다 결국 포기하고 다시 구입했네요 ㅠㅠ 한 2~3년 썼던것 같습니다..
로켓배송 부럽지않은 칼배송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듯 합니다.
Fabric / Metal / Foam 세가지 재질이 모두 포함된 Studio Set는 15만원이네요.
전 기존에 구입했던 관계로, 이번엔 Foam 필터 세트만 하나 구입했습니다. (약 10만원)
필터 박스가 그 사이에 좀 바뀌었군요. 하지만 내용물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ㅋㅋ
과거 팝필터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던 때, 팝오디오와 함께 좋은 평이 자자한 팝필터가 있었는데
Hakan에서 나온 P110, 일명 Pop Killer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비쥬얼이.. 10만원짜리 팝필터로 보여지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구입도 했었는데, 크기자체도 워낙 작아서 결국 이틀만에 후배한테 방출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배우분의 머리크기에도 이 정도라면 저같은 사람들한테는...)
Hakan P110은 Hydrophobic Foam 팝필터입니다.
Hydrophobic이란 '수소성', 물 분자와 쉽게 결합되지 못함을 뜻합니다.
팝필터 자체로써의 성능도 좋지만 세척과 건조가 상당히 편합니다.
쏙 빼서 흐르는물에 씻고 탈탈 털기만해도 세척이 끝나는 수준입니다.
팝오디오 측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로는 역시나 Foam 팝필터가 고역에서도 흔들림 없이 Linear한 FR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전 소리보다는 세척의 편의성이 더 체감적으로 와닿네요.
특히 코로나 시국엔 말이죠..ㅠㅠ
고릴라암같은 목도 튼튼하니, 보기도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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