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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U87Ai를 보냈습니다.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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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때 중고로 모셔와 근 7여년간 동고동락했던 6만번대 U87Ai를
드디어 보내드렸습니다.
3년정도 마이크를 교체한다라고 고민고민했지만
불특정 다수 손님들의 U87사랑은 M149나 U47이 아닌 이상
선뜻 다른 마이크로 변경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스펙 문제가 아닌 고객 대응 부분이죠. U87이냐, 니브프리냐, 아발론프리냐, CL-1B있냐, 프로툴이냐, 심지어 맥이냐 등등...)
지난 3~4년동안
1차로 저는 맥을 처분했고,
2차로 HDX를 처분하고,
3차로 CL-1B를 처분했으며,
마지막으로 맨리프리를 처분했습니다.
고생해서 그렇지 고객분들 설득이 안되지는 않더라고요.
드디어 대망의 U87Ai를 방출했습니다.
가져올때 다이어프렘을 신품교체한 녀석이지만
연식도 그렇고 앞으로의 관리가 더 답답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디지털과 인더박스파라서
힘내서 설득해 나가야죠.
그리고 타운젠드랩스 스피어 L22를 신품으로 모셔왔습니다. 하하하
(다이어프렘에 LED 들어와서 멋져부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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