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일본여행기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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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음악 얘기는 별 할게 없으니
이런 얘기나..
이런 시국에 니뽄에 댕겨왔슴다.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운행하는 하루카기차는 키티로
도배가 돼 있네요.
일본버스는 시간표대로 운행을 하더군요.
버스가 정차한 다음 천천히 일어서서 내릴 수 있는 이유.
니시키 시장안에 있던 우동집
제대로 된 음식은 두번 먹었습니다.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고..
걷다가 중간에 군것질을 많이 하다보니..
찬양하라 구글맵!!
구글맵과 번역앱 덕분에 별 문제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한글 안내도 나옵니다.
사람이 넘 많아서 떠밀려 다녔던 니시키 시장.
노점에서 파는 음식들 가격들이 넘 사악해서 타코만 먹었습니다.
현지인도 이 가격에 사먹나..
일본 버스정류장 안내판은 버스가 다가오면 저렇게 판때기가 돌아가는 형식.
디지털인듯 아날로그 같은 감성.
청수사.
가는 곳 마다 관광객들이 넘쳐 흐릅니다.
도대체 일본사람들은 어디에..
청수사 오가는 길에 있는 닌넨자카, 산넨자카 거리.
아기자기한 식당과 소품샵들이 있습니다.
스벅건물이 무척 고풍스럽습니다.
안에 다다미방도 있더군요.
딸내미가 일본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당고.
담벼락 밑 나무설치물은 여러가지 용도가 있지만..
비올때 처마밑에 서 있지 못하게 하는 용도도 있다고 합니다.
안에서 하는 얘기 엿들을까봐..
역시 닌자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10.. 중에 하나인 케이분샤 서점에 가는 길에 있던 미용실.
골목 구석구석 저런 개성있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한손을 손잡이, 한손은 캐리어를 잡고 배달가시는 사장님.
여기는 배달오도방구가 안보이더군요.
일본사람들은 배달 안시켜먹나?
케이분샤~
소리질러~~주모~~
한강니뮤의 책이 딱!!
김구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5분 걸린다고 했는데..
10분넘게 정성스레 그림.
늦게까지 흥청망청 할 수 있는 폰토초거리.
귀칼에 나올 것 같은 동네.
오래된 전통있는 유흥가라고 하네요.
혼자 갔으면 이런 재즈클럽도 가고 했을텐데..
아쉬웠어요.
녹차마을에서 먹은 소바.
이젠 딸내미도 당당히 술을!
동네가 온통 말차로 도배가 됐습니다.
여행중 제대로 된 식사는 호텔조식뿐..
여우신사.
일본신에게 소원을 빌진 않겠다!! 라고 다짐했지만..
결국 빌고 왔습니다.
여우신사 근처에 있던 커피집.
대문앞에 언제언제 무슨요일 몇시에 영업하는지 적혀있네요.
이 날은 쉬는 날.
돈은 언제 버나요.
녹차마을에서 본..
무섭다..
1940년부터 영업한 이노다커피.
아침조식이 유명하다 해서 오픈런 했습니다.
우리 들어가고 바로 줄서기 시작하네요..
오랜 단골들이 커피에 신문 보던 모습이 옛날 우리네 다방 같았습니다.
유명해져서 단골들 싫겠다.
교통카드 잔액 부족으로 미아될 뻔한 딸내미.
저런 기계들도 다 한글 지원이 돼서 결국 다시
한국에 같이 올 수 있었습니다.
갓챠! 갓챠갓챠!!!
누가 자문해 준거냐
한국 오자마자 김치가 먹고싶어
돼지국밥집으로!
저 한그릇에 3박4일이 다 잊혀졌습니다.
역시 나는 간꼬꾸..아니 한국인!!
허접한 여행기 읽어주셔서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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