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스원연구소의 새 방장, 사운더는 누구인가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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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가한입니다.
어제(9일) 19시경 스원연구소 카톡방이 폭파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일어난 원인 불명의 현상이었고,
(지구 온난화나 폭우 때문이지 않나...)
복구가 힘들 것이라는 판단하에 삼아디엔아이에서 급히 새 카톡방을 개설했는데요
부득이하게 그 과정에서 사운더님(스원연구소 닉네임 : 진짜초코)으로 방장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언젠가 사운더님을 강퇴시키고 튀어야겠다는 저의 소원은 이룰 수 없게 되었군요...ㅠㅠ)
스원포코에 이어 스원연구소의 권력까지 사운더님 손에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스원관련 커뮤니티는 사실상 사운더님 독재 체제가 된 상태입니다.
삼권분립이 되어 있어도 각종 비리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인만큼,
유저분들의 감시와 견제가 필요해졌습니다!
[스원방 침투 → 삼아 입사 → 스원포코 접수 → 스원연구소 접수]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오래전부터 그가 계획한 큰 그림대로 진행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사운더'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사운더님이 스원연구소 카톡방에 들어온 2021년 2월부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 누구보다 유심히 살펴본 사람이기에
이 글은 100% 팩트에 기반한 소설임을 알려드립니다.
유저분들께서 과연 그가 우리의 보금자리인 스원포코와 스원연구소를 이끌어 가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부디 감정적으로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반 진초당원 상시 모집중입니다.
1. 가짜초보의 등장
2021년 2월, '진짜초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스원연구소 카톡방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는 초보자들에게 생소하거나 혹은 꿈의 장비일지도 모르는 하이엔드 장비-심지어 초보자들에게 미지의 영역인 아웃보드까지-를 다수 소유하고 있었고,
장비 이야기로 하루 내내 쉬지 않고 입을 털만큼 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그가 스원연구소에 들어온 첫날부터 그의 닉네임을 못마땅히 여긴 멤버들이 적지 않았다.
(닉네임이 불량한 유저로는 스원연구소 자타공인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돼지'님이 있다.)
아무튼, 그가 '진짜초보'라는 닉네임을 사용함으로 인해 레알 초심자인 분들께서 박탈감, 분노 등의 불편함과 벽을 느끼게 될 것을 우려하여
필자는 일찌감치 그에게 닉네임 변경을 권하였으나 그는 완강히 거부하였다.
스원포코 오픈 이후 유저들의 강력한 빌드업에 의해 타의로 닉네임을 '진짜초코'로 변경하게 된다.
커뮤니티 운영자가 '초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보기에 좋지 않아 추진한 일이나,
정작 본인은 그 깊은 뜻을 알지 못한 채 놀림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2. 프리소너스에 무관심
그가 스원연구소에 들어온 시점은 위에 언급한 2021년 2월.
당시 스원연구소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단연 프리소너스의 신제품, PD-70이라는 마이크였다.
요즘은 인기가 살짝 시들해진듯 하지만, 홈 레코딩 유저가 165,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마이크, 그것은 바로 PD-70.
PD-70으로 안부를 묻고, PD-70으로 화폐 단위를 대체할 만큼 당시 PD-70은 핫이슈였다.
그럼에도 그는 박항서 감독 이전의 베트남 축구팀에 대한 관심도 마냥 PD-70에 무관심했다.
'필요한 장비가 아니라'며 핑계를 댔으나,
그는 '너무 저렴한 장비는 장비가 아니었음을~' 당원이어서 저렴한 마이크는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다.
비단 PD-70뿐 아니라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스피커 등의 장비에 있어서도 그에게 프리소너스는 늘 뒷전이었다.
그리고 스튜디오 원의 내장 플러그인보다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매우 애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VU미터 조차도 스원 내장이 아닌 Waves의 VU Meter를 사용하다 수차례 발각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아톰 SQ와 회사에서 가져온 프리소너스 데모 제품을 통해 프리소너스 맨으로의 이미지 세탁을 꾀하고 있으나,
아직 그의 지갑은 열리지 않은 상태이기에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퀀텀과 R65 v2를 정가에 구매한다면 그때는 조금 인정해줄 여지가 있다.
3. 게임 방송
본인은 한 때 게임 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의 게임 실력을 직접 목격한 사람으로서, 게임이 아니라 타 콘텐츠(예를 들면 19금 계통이라든가...)로 방송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몇달 전, 유튜브 스트리밍 중 '컵헤드'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같은 스테이지에서 연달아 21 Die를 기록하는 등 30분 이상 같은 화면만을 시청하게 하여 시청자들의 비난을 산 적이 있다.
만약 캠이 꺼져있는 상황이었다면 그 누구라도 게임을 발로 하고 있었을 것이라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4. 큐오넷에 각별한 애정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큐오넷 커뮤니티 활동을 했고, 2019년에는 큐오넷 만렙 유저가 되었다.
만렙을 찍은 직후, 여기(큐오넷)만한 곳이 없다고, 여기 말고는 가지 않겠다며 글을 남긴 적이 있다.
현재 그는 스튜디오원 포럼 코리아 운영자다.
FL Studio 카톡방을 비롯하여 여러 커뮤니티에서 쉽게 목격되며,
타 커뮤니티 활동이 스원유저 확장을 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그 성과가 시원찮음은 부정하지 아니할 수 없지 않나 판단된다.
5. 삼아사운드 서비스에 대한 불만
그는 아포지 심포니 데스크탑 예약 구매자다.
어댑터 불량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교환을 위해 삼아사운드에 방문하였으나,
당일이 본인의 휴가날이었는데 대기시간이 길었다는 이유로(30분 정도에 불과하였으나) 삼아사운드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적이 있다.
삼아사운드에 방문했을 당시 아포지 머그컵이 매우 탐나서 하나 얻어오려 했으나 실패하여 그 불만이 배가 되었다는 썰도 있다.
6. 스원연구소 최고 인기인
그는 스원연구소에 들어오자마자 남다른 인싸력으로 스원방 주요 인물로 자리잡았다.
예고 없이 실시한 처음이자 마지막 인기투표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적어보이는 것은 기분탓..이 아니라 다들 '어차피 우승은 진초'라고 생각했기에 기권을 한 유저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7. 그곳이 삼아, 꿈엔들 잊힐리야
그는 이전에 다니던 직장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직을 고려하던 와중에 삼아 모 과장님의 권유와 추천으로 삼아 직원 채용에 응시, 당당히 입사를 하게 된다.
(사장님께서 그의 비주얼이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스펙, 면접 내용과 무관하게 채용 결정을 하셨다는 소문이 있다.)
그 즈음 그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개사하여 '그곳이 삼아, 꿈엔들 잊힐리야~♬' 라는 노래를 매일 흥얼거리며 다녔다.
스원연구소의 수많은 유저들이 '그곳이 삼아' 리믹스를 만들어 카톡방에 업로드하며
덕업일치를 이루게 된 그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이벤트를 벌인 적이 있다.
입사 직전에 있었던 스튜디오 유저 미트업에서 그에 대한 답례로 노래를 하기로 했으나 당일 잠수를 탔다.
8. 직원할인을 위한 입사
입사 직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제네렉 모니터 스피커를 직원가로 구입한 것이다.
그는 입사 전부터 직원가로 살 장비 목록을 꼼꼼하게 메모해둔 것으로 보인다.
9. 소비자 농락
스원포코 오픈 이후 본인의 고용 유지에 위기를 느꼈는지, 최근 장비 리뷰에 열심이다.
다만, 단종되었거나 국내에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을 리뷰, 추천하는 만행을 저질러
유저들에게 헛된 뽐뿌를 넣어 농락한 점은 죄질이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10. 슈어의 중심에서 젠하이저를 외치다
Shure하면 삼아사운드, 삼아사운드하면 Shure 아니겠는가?
삼아의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젠하이저 사랑은 숨기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났다.
최근 슈어 브랜드를 담당하는 모 차장님을 통해 젠하이저를 비롯하여 경쟁업체들의 마이크를 다량 대여, 리뷰한 일이 있다.
그 차장님은 한일전을 무력하게 패배했을 때와 흡사한 감정을 느꼈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인 사운더티비에 업로드외어 있는 여러 리뷰 영상들 중에서 유독 젠하이저 마이크를 사용할 때 표정이 도드라지게 행복해 보인다.
그의 최애 헤드폰도 젠하이저 제품이지만, 최근 눈치가 보였는지 슈어의 보급형 제품인 SE215를 자주 착용하고 있다.
그리고 스탠드의 명가, K&M을 수입하는 회사에 다니면서 웜 오디오 마이크 스탠드를 구입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까지도 애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덧붙여 큐오샵과 자운드 쇼핑몰에 막대한 적립금 포인트를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1. 인성 및 폭력성 논란
작년 11월, 사운더의 요청으로 삼아사운드에 방문한 모 유저가 있다.
수운회관 10층에 도착해서 사무실에 발을 딛자마자 환대는 커녕 초면에 멱살을 잡은 사건이 이미 많이 알려져있다.
심지어 점심식사를 사기로 약속해놓고 식사 후 결제는 문 모 차장님 카드로 했다고 한다.
이후 회의실에서 물 한잔 주지 않은 채 4시간 가량 야부리를 털게 하여 상대방의 성대 건강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끝
P.S. 사운더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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