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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감성의 영월 캠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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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여름 한낮에 텐트치다가 쓰러질뻔 한 적이 있어서..

    왠만하면 여름에는 캠핑을 안 가려고 몸부림 치지만..

    여름밤 계곡 옆에서 모닥불 피우며, 고주망태되는 경험을 잊지못해

    짐을 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번에 간 캠프오어즈는 올 해 새로 생긴 캠핑장입니다.

    시설은 아직까지는^^ 관리도 잘 돼 깨끗하고, 계곡옆 사이트나

    데크 사이트들도 훌륭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월 계곡은 다른 차원에 있는것 처럼

    선선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담궜는데..

    터미네이터 액체로봇의 발이 얼어서 부숴지는게..이런거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도 이제는 음악적인 글을 올려보고 싶어서..

    캠핑 사진에 조잡한 연주 영상을 합쳐서 B급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딸내미가 이건 D급도 안되는 영상이라고 어디 올릴생각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만 올립니다..)


    원래 생각했던 영상의 컨셉은 공포영화같은 느낌의 캠핑영상에

    잔잔하게 뒤에 흐르는 윈드송..이었지만..

    저의 허접한 편집실력으로는 불가능해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며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껴보시라고..

    대충 발로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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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jd님의 댓글

    아직 저렇게 맑은 계곡이 있었군요! 더운 날씨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영상 잘 봤습니다. 중간에 군침이 도는 오뎅, 가장의 권위가 느껴지는 차 사진, 선율에 맞춰 흐르는 계곡물이 인상깊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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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돌고래님의 댓글

    오오 캠핑! 저도 첫 캠핑 며칠전에 해봤는데, 화로가 없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ㅋㅋ
    그래서 말인데, 저런 화로를 보니 저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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