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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을 하다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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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스원포코 여러분!
요즘 힙합을 신나게 즐기는 중입니다
프로듀싱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가 문득 한 생각이 들었어요
무수한 날들 중에 어떤 날이 가장 행복했을까?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좀 마음이 먹먹했어요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멍청하고 따분한 놈이었을까?
누구는 로또에 당첨되고 집도 바꾸고 차도 바꾸고 인생도 바꾸는데
나라는 사람은 왜 맨날 멍청할까?
내가 살아온 나날들이 되게 미안했습니다
내 친구들과 내 지인들과 날 만나온 사람들에게 너무 죄송했어요
인생은 재미라는 말도 있는데 난 너무 진지한 것 같아요
오늘이 만우절이지만 정말 거짓말하는 거 아닙니다!
하는 짓이라는 게 남을 헤치고 괴롭히고 못된 짓하고 그런 것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남을 좀 더 생각해서 재밌게 해줬어야 했는데 못해준 게 미안하네요
스원포코 여러분들, 다들 손을 번쩍 올리시고 외치세요!
만우절입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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