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피아노를 뜯었습니다... 자유광장

디지털 피아노의 몇몇 건반이 소리가 안나길래 퍽퍽 때려도 보았지만

이 녀석이 정신을 못차리더라고요. 크흑...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검색해보고 과감히 뜯기로 했습니다. 

저기 고무로 되어있는 부분을, 그리고 고무와 접촉되어있는 부분을 닦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뜯어내서 열심히 닦았습니다(피쳐링 알콜솜과 지우개). 그리고 다시 닫았어요. 아...내 허리~ ㅜㅜ 

조립을 끝내고 소리가 나길 바라며 켰더니! 두구두구두구

짠~ 다 잘 되더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지방에 살아서 뭐하나 고치기 애매하고 돈도 많이 드는데 적어도 10만원쯤은 굳은 것 같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돈도 못 버는데 몸빵해야죠~ 하하 

추신: 나도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