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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악 산업, 향후 10년 내 매출 2천억 달러 전망 – 스트리밍 가격은 12~24개월마다 인상될 것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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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발표한 2025년 Music In The Air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안에 전 세계 음악 산업 매출이 현재의 두 배인 2,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장 요인의 첫 번째 축은 신흥 시장의 스트리밍입니다. 2024년 신규 스트리밍 가입자의 60%가 서구권 외 지역에서 나왔으며, 이 지역의 스트리밍 보급률은 아직 8%에 불과합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 안에 14%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가격 민감도가 높아 가입자를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는 데 스트리밍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축은 스트리밍 가격 인상입니다. 미국 소비자는 월평균 69달러를 영상 스트리밍에 쓰지만 음악에는 14달러만 지출합니다. 반면 영상 스트리밍은 지난 10년간 거의 2년에 한 번꼴로 15%씩 가격이 올랐지만, 음악 스트리밍은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세 번째는 슈퍼팬(Superfan) 타겟팅입니다. 이들은 일반 소비자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쓰며, 고음질 서비스, 굿즈, 독점 콘텐츠 등에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평균 슈퍼팬은 매달 공연 티켓에 113달러, 실물 음반에 68달러를 쓰는데, 일반 소비자는 각각 39달러와 19달러에 그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팬을 효과적으로 수익화할 경우 2035년까지 약 66억 달러(유료 스트리밍 매출의 21% 추가 상승)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 공연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전망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수요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상위 100개 투어 공연 티켓 가격은 2019년 평균 91달러에서 2024년 136달러로 50% 이상 인상됐음에도, 2019~2024년 사이 티켓 매출은 무려 76%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음악 산업 매출이 두 배로 성장한다면 이는 스트리밍 기업, 티켓마스터 같은 공연 플랫폼, A급 아티스트에게는 분명한 호재입니다. 그러나 그 혜택이 인디 뮤지션이나 풀뿌리 음악 현장까지 고르게 전달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https://www.goldmansachs.com/insights/articles/global-music-revenues-are-forecast-to-double-to-200-million-in-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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