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폴 레코딩 스튜디오 LA에 오픈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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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일렉트릭 기타 개척자인 레스 폴(Les Paul)을 기리는 최첨단 레코딩 시설인 레스 폴 레코딩 스튜디오(The Les Paul Recording Studio)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 공식 오픈했습니다. 1950년대 레스 폴이 직접 제작한 8트랙 콘솔을 비롯하여 섬세하게 복원된 오리지널 장비와 최신 디지털 녹음장비도 구비된 이 스튜디오는 6050 선셋 블러바드(Sunset Boulevard)에 위치한 역사적인 United Recording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United Recording 건물은 과거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 툴(Tool), 마스 볼타(The Mars Volta) 등 수많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녹음을 진행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스튜디오의 핵심은 레스 폴과 음향 엔지니어 라인 나르마(Rein Narma)가 1950년대에 공동 제작한 맞춤형 8트랙 콘솔입니다. 이 콘솔은 당시 최첨단이었던 인라인 이퀄라이제이션과 비브라토 효과를 갖추고 있어 음악 녹음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기념비적인 장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리한 장비는 바로 최초의 8트랙 녹음기인 Ampex 5258 Sel-Sync, 일명 The Octopus(문어)입니다. 이 녹음기는 멀티트랙 녹음의 탄생을 알린 기기이며, 레스 폴이 자신의 할리우드 작업실에서 아내이자 음악적 파트너였던 메리 포드(Mary Ford)와 함께 실험을 거듭하며 개발한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레스 폴은 이 홈 스튜디오에서 오랜 세월 동안 사운드 온 사운드(Sound-on-Sound), 클로즈 마이킹(Close Mic’ing), 오버더빙(Overdubbing), 속도 조절(Speed Manipulation), 에코(Echo) 등의 획기적인 녹음 기법을 발전시켰으며, 이는 현대 음악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스튜디오는 단순히 빈티지 장비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레코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최신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최적의 환경에서 새로운 음악이 탄생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엔지니어, 학생들에게 과거의 혁신적인 장비와 현재의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한편, 이 스튜디오에서는 깁슨(Gibson)이 메리 포드를 기리기 위해 제작한 Standard Gold Top Les Paul 모델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레스 폴의 유산을 더욱 의미 있게 기리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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