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Berlin-Kreuzberg)에서 신서사이저 박물관 첫 전시 개막 ETC.

베를린의 신서사이저 박물관이 첫 전시를 선보입다. 오는 2025년 2월 12일부터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에서 전설적인 신서사이저와 희귀한 전자 악기 50여 종이 포함된 임시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이 독특한 컬렉션은 팝 음악의 역사를 형성한 악기의 진화를 보여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영화 음악 작곡가이자 박물관의 주도자인 마이클 솔타우(Michael Soltau)는 “베를린은 신서사이저의 역사를 기념하고, 그 문화적 영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탠저린 드림의 ‘베를린 스쿨’부터 데이비드 보위의 ‘베를린 3부작’, 그리고 활기찬 테크노 씬까지, 베를린은 전자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방문객들은 신서사이저의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뿐만 아니라, 일부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탠저린 드림의 토르스텐 퀘슈닝을 비롯한 오디오 전문가와 뮤지션들이 전시된 악기의 기능을 설명하는 가이드 투어도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유명한 곡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떤 신서사이저가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 직접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베를린 내 박물관의 영구적인 공간을 마련하려는 첫걸음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음악 행사와 워크숍도 전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입니다. 베를린의 박물관을 찾는 매년 1,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중 70%가 관광객이라는 점에서 신서사이저 박물관은 도시의 다양한 문화적 매력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신서사이저 박물관 베를린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1인당 12유로입니다.

https://www.synthesizermuseum.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