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기만 하면 스피커 소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AdPower Sonic Hexagon 출시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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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에 붙이기만 해도 음질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하며 출시된 Adpower Sonic이라는 신기한 상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레코딩엔지니어 森元 浩二(모리모토 코지)씨의 감수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육각형의 AdPower Sonic Hexagon가 발매되었습니다. 이전의 직사각형 형태에서 단순히 모양이 바뀐 것으로 조금 더 붙이기 쉽고 이어 붙여서 면적을 넓히기 쉬워졌으며 작은 크기로도 방전효과가 높아졌다고 하는 것인데 실버, 골드, 블랙의 3가지 색상에 사이즈는 S와 SS의 2가지로 가격은 모두 동일한 2,990엔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본래 AdPower는 자동차나 바이크에 붙여 정전기억제효과와 흡기부의 공기흐름을 개선하는 동명의(AdPower) 스티커를 개발 판매하는 제조사입니다. 그 기술을 음향에 접목하여 개발된 것이 AdPower Sonic입니다. 스피커나 앰프에 부착하는 것 외에도 기타나 드럼 등의 악기에 직접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Little Glee Monster, 櫻坂46 등의 작품에 참여한 작곡가이자 Prime Sound Studio Form 소속 엔지니어 峯岸良行(미네기시 요시유키)씨가 AdPower를 스피커에 붙이고 작업한다고 인터뷰 기사가 매체에 게재되기도 하였는데 사실 峯岸良行(미네기시 요시유키)씨는 AdPower Sonic Hexagon 개발에 참여한 레코딩엔지니어 森元 浩二(모리모토 코지)씨의 지인으로 아무런 연고 없이 이 제품을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요약하면 이 2인의 오디오 엔지니어는 자동차 애호가로 종종 자동차관련 대화를 나누곤 하는데 자동차용 AdPower 제품을 사용하여 보디, 휠이나 타이어하우스 등 여러 위치에 붙여보고 공기저항감이 줄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달라진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여기서 이 제품을 음향장비나 악기에 적용하려는 아이디어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제작에 적용한 결과로는 스피커에 부착하는 경우 주관적이지만 음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스테레오 이미지가 개선되고 센터 정위가 향상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관련자료에는 Genelec 스피커에 부착하고 있는 사진들이 보이는데 GLM 측정에 관한 언급은 없었고 대신 제조사 홈페이지에 제품의 음향개선 관련 데이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다소 오컬트스러운 음질향상 효과의 원리로 프로 엔지니어나 뮤지션들도 인정한다고 하는 그 효과에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인데 2017년 특허취득 후 토카이대학, 치바공업대학이나 정부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제품라고 하니 단순히 심리적인 효과만을 가져오는 과대광고라고 단정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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