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 Software에서 유틸리티 플러그인 TrueGain 발표 Plug-In

APU Software가 새로운 유틸리티 플러그인 TrueGain을 발표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청취 레벨에 따라 변하는 믹스의 톤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인간의 청각 특성(SPL에 따른 주파수 민감도)을 모델링하여 일관된 청각 인지를 유지한 상태에서 오디오를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TrueGain의 핵심은 “트랜슬레이션 체크” 기능입니다. 사용자의 모니터링 환경에 대해 한 번만 간단한 캘리브레이션을 하면 실제 모니터 볼륨을 바꾸지 않고도 다양한 청취 레벨에서 믹스가 어떻게 들리는지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를 들어 저음이 충분한지, 보컬이 조용한 환경에서 너무 거칠게 들리지 않는지 등을 빠르게 확인하고, 믹스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재현되도록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TrueGain은 인지 보정을 적용한 게인 컨트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출력 게인을 조절하면, 플러그인이 자동으로 주파수별 보정을 적용하여 음량이 변해도 톤 밸런스가 유지되도록 해줍니다. 마스터버스, 모니터링 체인, 라이브 사운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파수 보정은 ISO 226:2023 및 ISO 226:2003의 최신 라우드니스 커브를 기반으로 하며, Fletcher-Munson 곡선도 선택 가능해 빈티지한 특성을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필터는 엄격한 허용 오차 기준으로 검증되었으며, 선형 위상 및 최소 위상 필터 타입도 제공되어 유연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시각적인 피드백을 위해, TrueGain은 고급 스펙트럼 분석기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FFT 크기, 윈도우 타입, 시간 평균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주파수 디스플레이는 선형, 로그, 음계 기반 보기를 지원하고, dB 범위 및 자동 확대 조정 기능도 탑재되어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존 APU 플러그인 Loudness Contour와의 차이점도 명확하여 TrueGain은 ISO 226 또는 Fletcher-Munson의 Phon 레벨 간 차이값(Δ)을 적용하여 음량 보정 중심의 게인 제어에 특화된 설계가 특징인 반면 Contour는 라우드니스 커브 자체를 직접 적용하며, Phon 레벨과 무관한 커브까지 지원하여 톤 셰이핑이나 사이드체인 EQ용으로 더 적합합니다.

TrueGain은 macOS 10.14 이상 혹은 Windows 10 이상 환경에서 VST, AU, AAX 혹은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동작하며 가격은 $40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https://apu.software/true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