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ice 종료 - DJ와 프로듀서 수익공유 실험모델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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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 Khutoretsky, 일명 DVS1이 주도하여 DJ 수익과 프로듀서 로열티 지급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려는 취지로 이루어졌던 커뮤니티 기반의 실험적 모델 Aslice가 오늘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프로듀서들에게 4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불한 후 문을 닫게 되었으며 동시에 충격적인 현실을 드러내는 독립적인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DJ가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와 Aslice의 트랙 매칭 기술을 사용한 후, 자신의 공연료에서 일정 비율을 기부해 해당 수익을 프로듀서들에게 분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미 Performing Rights Organizations(PROs)가 존재하지만 공정한 수익 배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수천에서 수십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DJ들이 프로듀서의 트랙을 사용하는 동안 음악을 만든 프로듀서는 다운로드 스토어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몇 센트의 수익만을 받는 경우가 많은 현실입니다. DJ들은 프로모션 도구에서 제공하는 트랙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로듀서는 이렇게 창출되는 수익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slice는 자발적인 기부 시스템으로 DJ들이 자신의 공연료의 5% 이상을 기부하면 그 금액을 Aslice가 프로듀서에게 15% 수수료를 제외하고 분배합니다. 이 과정은 DJ의 플레이리스트에서 곡을 식별할 수 있는 독자적인 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식별되지 않은 곡에 할당된 금액은 플랫폼 사용자들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기부되었습니다.
Aslice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공정성을 위한 작은 조각(A Slice of Fairness)’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활동 기간 동안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4069명의 등록된 프로듀서들이 Aslice를 통해 수익을 얻었으며, 29%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처음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60%는 Aslice를 통해 얻은 수익이 물리적 판매, 스트리밍 및 다른 공연 로열티 수익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아티스트 중 76%는 자신의 경력이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DJ들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그 중 87%는 음악을 구매하는 행위가 프로듀서에게 적절한 금전적인 보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공정성에 있어서도 정해진 방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음악은 추적되지 않으며 로열티는 상위권 아티스트에게만 집중적으로 지급됩니다. 프로듀서 중 82%는 음악 출시로 500달러 이하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한 예로 어느 런던의 유명 클럽에서 매년 35,000파운드를 지불하지만,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단지 9파운드에 불과합니다.
Aslice에 참여한 935명의 DJ들이 평균 422달러를 프로듀서에게 자발적으로 기부했습니다. 이는 PRO들이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금액보다 훨씬 많은 액수입니다. 이렇게 지급받은 29%의 프로듀서가 Aslice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작업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그 중 최고 수익자는 약 5,000달러를 벌었습니다.
Aslice는 성공적인 도전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수익 분배 문제는 PRO 수준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아티스트들이 집단적으로 연대할 의지가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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