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ent EVO 16 출시 음향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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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ent에서 지난 23일에 EVO 16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발표했습니다.
iD시리즈보다 하위 라인업인 EVO에서 먼저 Audient의 첫 번째 랙 타입 아날로그 8채널 인터페이스가 나왔네요.
일단 출시가격이 $499로, 경쟁 제품이라 할 수 있는 PreSonus Studio 1824c, Steinberg UR816C, Focusrite Scarlett 18i20 3rd Gen에 비해서는 살짝 저렴한 편인데요,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아마 70~80만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채널 EVO 4와 4채널 EVO 8에 비해서 ADC, DAC 스펙은 조금 향상되었고,
마이크 프리앰프의 스펙은 동일해보입니다.
랙 타입의 8채널 인터페이스를 좋아하고, 또 프리소너스의 Studio 1824c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EVO 16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데요,
관련 자료들을 살짝 살펴본 결과... 장점이 될만한 요소를 몇 가지 살펴보자면,
EVO 4, EVO 8에서는 그저 초보자들을 위한 기능이라 여겨졌던 '스마트 게인'이 여러 채널 녹음할 때 꽤 많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동급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컬러 LCD(Motion UI) 탑재는 분명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팬텀파워 아이콘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Loopback을 당연히 지원하고, Loopback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iD시리즈의 iD버튼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F(Function)버튼이 있는데요,
Mono, Dim, ALT Speakers, Talkback 기능을 할당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VO 4와 EVO 8을 사용할 때도 느꼈던 거지만 각 인풋채널 게인 노브와 헤드폰 볼륨 노브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각 버튼의 사용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 될 수도, 불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VO 4와 EVO 8은 경쟁 제품 대비 레이턴시가 짧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EVO 16의 레이턴시 값이 얼마나 될지 참 궁금해집니다.
'스마트 뮤트'기능이 EVO 16에서는 사라진 것 같아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드폰을 항상 연결해두는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뮤트' 기능은 불편했거든요.
국내에 출시되면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제품이네요.
100만원 미만의 8채널 오디오 인터페이스 경쟁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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