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1천만달러 규모의 AI 스트리밍 사기 용의 뮤지션 검거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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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는 1천만 달러 규모의 AI 스트리밍 사기를 주도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의 뮤지션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ichael Smith라는 이름의 이 52세 뮤지션은 2017년까지만 해도 자신의 음악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널리 알리는 방법을 궁리하던 중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AI 뮤직 관련업체의 대표 및 음악 프로모션 관련자와 공모하여 2018년부터 AI로 생성된 수십만 곡을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 뮤직(Apple Music)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업로드하고 수백개의 아티스트 프로파일을 작성하여 자동 봇 소프트웨어로 자신의 곡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재생하게 하는 복잡한 사기방법을 고안하고 7년간 스트리밍 로열티로 1천만 달러 이상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FBI가 개입하면서 사기 행각은 중단되었고 이 뮤지션은 의외로 저작권법 위반이 아닌 자금세탁 혐의 등의 3가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각 20년씩 최대 60년의 징역형을 구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액의 규모가 커서 수사당국의 주목을 끌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러한 사기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매일 수십만곡이 새롭게 스트리밍 플랫폼에 게시되고 있는 현실에서 유사한 사건이 더욱 많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Distrokid와 같은 디지털 배급사들은 상당수의 인디 아티스트들을 자동 봇을 이용하여 스트리밍 수를 늘린 혐의로 차단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인디 아티스트들이 만든 곡이 제3자가 운영하는 유명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되어 스포티파이에서 잠재적으로 사기로 간주되거나 하는 이유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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