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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e에서 무료 로우파이 플러그인 Codec v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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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e가 Codec v2.0을 발표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macOS 및 Windows용 무료 로우파이 이펙트로 손실 압축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아티팩트를 시뮬레이션하며 새 버전에서는 Packet Disorder, Noise, Crunch와 같은 새로운 글리치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오리지널 Codec 플러그인은 단순한 비트크러셔가 아닌 낮은 비트레이트 MP3에서 느낄 수 있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오디오의 특유한 손실감과 저음질 감성을 DAW 내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한 최초의 무료 플러그인이었습니다. 단순한 샘플레이트/비트 감소와는 달리 실제 디지털 압축에서 나타나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열화 특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번 Codec 2.0은 원작을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장 주목할 기능은 Packet Disorder로 오디오 패킷을 무작위로 섞어 재생하는 글리치 스타일 이펙트입니다. 이 기능은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텍스처를 만들어내며, 기존 Codec의 부드러운 손실 사운드와는 다른 의도적으로 깨진 듯한 디지털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또 다른 추가 기능인 Noise 모듈은 압축 전에 컬러 노이즈를 덧입혀 플러그인의 로우파이 캐릭터를 더욱 강조해줍니다. 이 노이즈는 톤 영역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질감을 연출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스타일의 패드에 특히 잘 어울리는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Crunch 기능은 디스토션 요소를 더해주며 GUI 상단의 시각화 영역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활성화되는 방식입니다. 이 기능은 거친 느낌을 더하고자 할 때 유용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사운드에 개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Codec은 여전히 패드, 드럼, 베이스 등 다양한 요소에 디지털한 질감을 추가하는 데 최적의 툴이며 vaporwave, dreamcore, nostalgiacore 같은 레트로 디지털/아날로그 기반 장르에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Codec v2.0은 인터페이스 면에서 v1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일부 컨트롤이 왼쪽으로 이동했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파스텔 톤의 GUI는 직관적이고 깔끔하며, 여전히 보기 좋고 사용하기도 쉽습니다.
Codec v2.0은 현재 Lese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플러그인을 받기 위해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VST3, AU, AAX 형식으로 제공되며, Windows와 mac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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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37hmHPJ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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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6jj8YJ8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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