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소프트웨어/플러그인 소식 #2

Car Test 

최종믹싱 테이프를 자동차의 스테레오로 들어보면서 확인하는 것은 옛 시절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음반이나 테이프를 실제로 구입한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음악을 들어본다면 어떤 사운드로 들릴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이번에 Rocket Powered Sound에서 새로 내놓은 플러그인 Car Test는 여러분이 설령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믹스가 일반적인 오디오장치에서 어떻게 들릴지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macOS와 Windows에서 VST, VST3, AU 형식으로 동작하는 이 플러그인을 실행시키고 녹색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https://rocketpoweredsound.com/products/car-test?_atid=Fp7UaEata5DeSGm8xbT5b8oIfZjdFy

Karp Synthesizer

네이든 블레어(Nathan Blair)라는 개발자가 만든 실용적인 무료 신스 플러그인입니다. 물리모델 신서시스를 다채롭게 구사하여 스트링의 특성을 잘 살려내고 플럭킹이나 보잉 주법을 에뮬레이션하는 Karplus-Strong 신서시스를 사용하는 Karp는 두말 할 필요 없는 듣기 좋고 탄력있는 톤을 만들어 냅니다.

macOS와 Windwos에서 VST3, AU 형식으로 동작합니다.

https://nthn.gumroad.com/l/karp

Mastrcode Music Substrate의 Subharmonic Bass Booster

베이스 사운드는 고역대의 사운드에 비해 디자인이 까다롭습니다. 특히 육중한 베이스사운드가 믹스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임팩트감을 살려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Substrate의 새로운 플러그인 서브하모닉 베이스 부스터(Subharmonic Bass Booster)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서브하모닉스가 살아 있는 로우엔드를 잘 다듬어주고 베이스가 취약한 시스템에서도 서브베이스 대역을 잘 들리게 해줍니다.

macOS와 Windwos에서 VST2, VST3 형식으로 동작합니다.

https://mastrcode-music.de/en/vst-plugins/substrate/

Ronan Fed의 Pneuma

뉴머(Pneuma)는 많은 특장점을 지닌 감산식 폴리포닉 신서사이저 플러그인입니다. 4가지 멀티보이스 오실레이터, 노이즈 오실레이터 하나와 샘플 오실레이터 2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멀티모드 필터, 2가지 LFO와 모듈레이션 매트릭스로 톤을 다듬고 사운드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FX 쪽에서는 EQ, 코러스, 페이저, 딜레이, 리버브, 컴프레서, 새추레이션 및 디스토션까지 내장하고 있는데 한가지 macOS는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Windows에서 VST2, VST3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ronanfed.rf.gd/Pneuma.html?i=3

Viator DSP의 Vibe Mechanic

여러분 트랙이 바이브 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Viator DSP의 바이브 미캐닉(Vibe Mechanic)의 도입을 고려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새로운 로우파이 이펙트 플러그인은 독립적으로 컨트롤되는 EQ, 디스토션, 리버브 모듈을 구사하여 다양한 바이브의 맛을 낼 수 있게 해줍니다.

macOS와 Windows에서 VST3, AU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atreon.com/posts/new-lofi-and-v1-69180359

SR Musics의 Quantize 

Windows에서 VST3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퀀타이즈(Quantize)도 바이브 계열의 무료 로우파이 플러그인입니다. 고전적인 8비트에서 오래된 샘플러까지 다양한 취향의 바이브를 재현해줍니다. 온보드 비트크러셔와 필터가 채용되어 회로 모드를 전환하여 오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ko-fi.com/s/644945b8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