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te Digital이 자사의 Virtual Mix Rack(VMR) 모듈을 개별 독립 플러그인 형태인 ‘Virtual Modules’로 출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오랫동안 이어진 사용자 피드백과 사용 데이터를 반영한 것으로, 채널 스트립 환경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단일 플러그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은 FG-Stress나 Virtual Console Collection(VCC) 같은 즐겨 쓰는 프로세서를 VMR 랙을 거치지 않고 DAW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서트 리스트에서 플러그인 이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워크플로우가 가능해졌습니다.

Virtual Modules는 기존 VMR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다이내믹 프로세서를 위한 오버샘플링과 외부 사이드체인 지원, 연속 스케일링 옵션, 그리고 VMR과 독립 버전 간 프리셋 공유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두 가지 방식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릴리스는 FG-Stress와 VCC로 시작되며, 이후 총 36개의 모듈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VCC는 과거 독립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된 바 있어, 이번 독립 형태 복귀는 Slate Digital의 역사와 기존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Virtual Modules는 Windows 10 이상과 macOS 10.15 이상 환경에서 VST2, VST3, AU, AAX 형식으로 동작하며 가격은 각 모듈당 $99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https://slatedigital.com/vmr-virtual-modu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