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atura가 실험적 헤테로다이닝 신서사이저 Superhet 무료 플러그인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환경에서 헤테로다이닝(Heterodyning) 과정을 구현한 최초의 플러그인입니다.

헤테로다이닝은 1901년 Reginald Fessenden이 라디오 신호 청취를 돕기 위해 고안한 개념으로, 두 입력 주파수로부터 두 개의 새로운 주파수를 만들어냅니다. 새로 생성된 주파수는 입력 주파수의 합과 차로 구성되며, 예를 들어 440Hz와 643Hz의 음을 입력하면 1,083Hz와 203Hz의 음이 생성되고 원래의 신호는 사라집니다. Superhet은 이 원리를 신서사이저에 적용해, MIDI 키보드만으로 새로운 주파수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Superhet은 음정 기반(pitch-based) 방식으로 작동하며, 음악적 음계보다는 수학적 관계를 중심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새로운 화음과 음색을 만들어냅니다. 시각화 디스플레이는 실시간으로 활성 주파수를 보여주며, 흰색 막대는 입력 음, 파란색과 주황색 막대는 결과 주파수를 나타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합과 차 주파수 볼륨 및 팬 조절, 다양한 파형 선택, 피치 엔벨롭, 완전한 ADSR 컨트롤, 자동화 가능한 모든 파라미터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JSON 형식의 샘플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링 모듈레이터, 주파수 쉬프터, 코러스 등 세 가지 내장 이펙트로 음색을 추가로 조형할 수 있습니다.

Superhet은 예측 불가능한 사운드 실험, 사운드 디자인, 앰비언트 및 마이크로톤 음악, 실험적 작곡 등에 이상적입니다. 이 플러그인은 macOS와 Windows 환경에서 AU 및 VST3 형식으로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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