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sfactory가 새로운 오디오 플러그인 Re-Esser를 출시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기존 디에서 방식과는 다른 접근으로, 시빌런트(‘S’나 ‘T’ 같은 치찰음)와 톤 성분을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명료도와 디테일, 음악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빌런스를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디에서 플러그인은 치찰음을 줄이는 과정에서 고음의 생동감이나 개방감을 잃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Re-Esser는 이러한 절충 없이 문제되는 음을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감지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Wavesfactory는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모든 디에서를 대체할 만큼 정확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Re-Esser는 단순한 디에서 이상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시빌런스 대역을 일반적인 방식으로 압축하거나, 불편한 주파수를 단순히 잘라내는 대신 보다 자연스러운 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리버브나 효과를 톤 성분에만 적용할 수 있고, 각 밴드에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삽입하여 더욱 유연한 사운드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톤 부분만 피치 시프트하면서 시빌런스를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으며, 과도하게 디에서 처리된 녹음을 복원하거나 고음역대를 강조해도 거칠음 없이 깨끗한 사운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내부에는 16가지 내장 이펙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시빌런스와 톤 신호를 분리한 뒤 각각 독립적으로 조작해 창의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빌런스만 압축하거나, 톤 부분에만 리버브를 더하고, 시빌런스의 피치를 조절해 사운드의 캐릭터를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그룹 기능을 통해 여러 인스턴스 간 시빌런스 감지를 동기화할 수 있어, 시빌런스와 톤을 각각 별도의 트랙으로 분리해도 원본과 완벽히 일치하도록 정렬됩니다.

Re-Esser는 보컬뿐 아니라 포스트 프로덕션에서도 유용합니다. 노래에서는 감정적인 표현을 유지하면서 치찰음을 자연스럽게 제어하고, 대화에서는 발음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명료하고 일관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Re-Esser는 macOS와 Windows 환경에서 VST, VST3, AAX, AudioUnits 형식으로 동작하며 정가 99유로 설정에 한시적으로 출시기념가격 69 유로에 판매됩니다.

https://www.wavesfactory.com/audio-plugins/re-es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