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하게 지내는 아카펠라 그룹의 멤버 두분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이 그룹한테 의뢰받아 작업한 악보가 기억나서, 집에 오자마자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아카펠라를 믹싱하다 보니 보컬의 선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역시 결과를 보면 아직 미숙합니다 (힝)

음.. 특히 EQ에서 저한테는 2-5khz 언저리를 잘 못잡하서 쏘게 들리나? 하는 생각도 들고는 합니다.  마스터링 과정에서 종종 하이가 세다 느껴서 다시 보정한다고 믹스 페이지로 되돌아가고는 하는데, 고수님들은 이번 파일 어떻게 들리시는지요.

+마스터링할 때 Spectrum Meter에서 Full Spectrum으로 설정하고 주파수 점검하는데, 이것도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컨트롤이 쉽지가 않습니다.  두리뭉술한 얘기인 것도 같지만 혹 짐작하시는 고수님들 조언 주시면 감사합니다🙂 (수련에 대한 집착이 있는지 AI 마스터링을 이용하기보다 직접 조작하면서 감을 키워가는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