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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렉션 필터는 방음 장비가 아니다.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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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원포코 회원이신 어반네일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방음 안된다.
그러라고 만든 장비도 아니다.
늦은 시간 연주를 위해 방음이 필요하다면 방음부스를 구입해야 할 일이다.
Reflection은 '반사'를 의미한다.
즉, Reflection Filter란 직역하면 반사 여과 장치.
1차 반사 지점을 일부 차단해 더 Dry 한 녹음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이다.
흡음처리가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은 방에서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먼 거리의 소리 또한 크게 수음되면서(높은 감도)
룸 모드라고 불리는 공간의 특성까지 함께 녹음된다.
지저분한 반사음이 함께 뒤섞인 소리는
추후 믹스를 거쳐도 해결 불가능한 부분이 많다.
반사음 없이 깔끔하게 녹음된 보컬이다.
믹스 후에도 역시나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하지만 리플렉션 필터가 만능은 아니다.
천장의 반사를 비롯한 리플렉션 필터가 막아내지 못하는 여러 반사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녹음을 위해 정비되지 않은 공간, 홈레코딩에서는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존재한다.
반사음을 비롯해 컴퓨터의 팬 소음까지.
콘덴서 마이크라고 소리가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말자.
감도가 낮다는 건, 먼 거리의 소리를 덜 수음한다는 이야기이다.
홈레코딩이라면 다이나믹 마이크로 "직접음"만 최대한 수음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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