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훌륭한 테이프 플러그인, Three Body Technology Tape Vibe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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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젤리피쉬 모에"의 원문을 "스원포코"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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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Body Technology Tape Vibe 구매 링크 (PluginBoutique)
음악 작업을 여러 번 진행하면서 이걸 써야 하나 싶은 이펙터들이 몇 있다. 깔끔한 사운드를 지향한다면서 왜 옛날 하드웨어들을 모방한 장비들을 사용하는지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잘 이해를 하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보니 단순히 필자의 안목이 그거밖에 되지 않았다는 부끄러운 자기반성인 셈이다. 요즈음의 음악은 기술적인 측면이 많이 강조가 되지만 지극히 감성적인 매체임을 잊고 있었다. 큰돈을 들여가며 빈티지 하드웨어에 투자하고, 빈티지 하드웨어의 색을 자신의 음악에 적용하려고 빈티지 복각 디지털 이펙터를 구입하는 이유가 결과적으로 그런 왜곡이야말로 사람의 감성을 건드는, 음악에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2026년에 들어서부터 필자의 하드웨어 이펙터 관심도가 높아졌기에 더더욱 이런 이펙터들을 제대로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찾아보다 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펙터 개발사에서 테이프 에뮬레이션 이펙터를 내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Three Body Technology는 중국의 가상악기 및 이펙터 개발사다. 평소에 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펙터 개발사다. 대표작으로는 레조넌스를 제어하는 SpecCraft, 만능 디지털 EQ Kirchhoff EQ, 사실적인 기타 라이브러리 Heavier7Strings 등이 있다. 필자는 SpecCraft와 Kirchhoff EQ, Cenozoix 컴프레서를 가지고 있는데, 특유의 다양한 기능들과 자유도,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한 기능들 때문에 기존 이펙터들이 하지 못하는 기능들이 필요할 때 투입하곤 한다. 기능이 많아서 최초 숙지 시에는 조금 공부를 해야 하지만 적응되고 나면 이만한 게 없다. 다만 기능들이 많아 숙련도가 높아야 쓸 수 있다는 느낌이다.
최근 Three Body Technology는 새로운 이펙터를 하나 출시했는데, 바로 Tape 스타일 에뮬레이팅 이펙터 Tape Vibe다. 처음 보았을 때 굉장히 Three Body Technology스럽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 때문에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19달러다! 이 정도면 그냥 가볍게 찍먹 해서 써볼 수 있는 가격대다.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마침 PluginBoutique의 도움으로 Tape Vibe를 장기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Three-Body Technology Tape Vibe

Three-Body Technology Tape Vibe를 설치한 후, DAW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정상적으로 플러그인이 설치된 걸 확인할 수 있다. Three-Body Technology Tape Vibe는 VST3, AU, AAX 등을 지원해 대다수의 DAW에서 정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VST3을 선호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전부 숨김 처리하고 사용하고 있다.

Three-Body Technology Tape Vibe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5개의 노브가 나온다.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크게는 3개, 디테일하게는 7개밖에 없는 굉장히 심플한 구성이다.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Drive 노브로 테이프 새츄레이션을 더하고 Output 노브로 소리가 커진 만큼 줄이거나 올린다. Mix 값으로 Tape Vibe가 통과되는 정도를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다. 만일 로우 / 로우-미드 대역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Thick으로 조절한다. Tone 노브를 조정하면 테이프 머신의 하이 대역의 롤오프를 재현할 수도 있다. 원한다면 오버샘플링 및 리니어 페이즈 설정도 할 수 있다. 굉장히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어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다.
Preset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 Tape Vibe지만 처음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이럴 때 프리셋을 활용해 보자. 미리 만들어져 있어 조금씩 조정하면 되기에 자신의 음악에 적용해 보면서 맞춰가면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Three-Body Technology Tape Vibe Demo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Three-Body Technology Tape Vibe를 어떻게 내 트랙에 적용할지 직접 알아보자. 필자가 써 놓은 데모곡을 활용해봤는데 베이스 및 피아노 아르페지오 채널에 걸어보았다. 테이프 질감의 미묘한 느낌이 영상에 잘 담으러 노력했다. 물론 판단은 글 및 영상을 보는 분들의 몫이다.
Conclusion

짧은 글이지만 Three Body Technology의 새로운 이펙터, Tape Vibe를 살펴보았다. Three Body Technology가 가지고 있던 복잡하고 기능이 많다는 인상 대신 생각보다 간단한 요소들만 들어가 있어 접근성을 많이 낮췄다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테이프 에뮬레이션 이펙터의 기능들이 완전히 빠진 건 아니다. 필수적인 테이프 롤오프 및 드라이브, 배음 증가 등 필수적인 기능들은 다 들어가 있고, 오버샘플링 및 리니어 페이즈 모드 등의 추가적인 기능도 충실하다.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활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프리셋도 물론 들어가 있다. 무엇보다도 쓰기 편하면서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든다. 보통은 비싼 가격에서 단점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출시 가격 기준으로 19달러라면 할 말이 없다. 다만 고환율의 시대라서 19달러가 38000원 언저리가 된다는 점은 외부적 단점이지 않을까?
만약 Three Body Technology의 이펙터들 중 무엇으로 시작할지 고민 중이었다면 Tape Vibe를 골라보는 건 어떨까.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만족도는 높은, 요즘 보기 드문 가성비 이펙터라 할 수 있다. 다른 Three Body Technology의 이펙터들도 또 써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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