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ㅡ 음향 셋팅끝 스마트 마이크 Shure MV7i 체험단

Shure에서 '스마트 마이크'를 만들었다?

음악과 음향을 평생 업으로 해온 나에게조차 '스마트 마이크'라는 단어는 생소했다.

그런데 직접 Shure MV7i를 사용해보니, 왜 이 마이크를 ‘스마트’하다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hure MV7i는 인터넷 방송, 유튜브 영상 제작, 목소리 더빙, 라이브 스트리밍 등에서

특별한 지식 없이도 ‘딸깍’ 한 번으로 준수한 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똑똑한 마이크다.

이 리뷰는 스원포코(S1FOCO), 삼아사운드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되었으며

리뷰 성과에 따라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Shure는 오랜 시간 동안 스튜디오와 라이브 현장에서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앨범에 사용된 마이크로도 유명하고,

전 세계 대부분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Shure 마이크를 사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역시 지금도 SM58과 SM7 Vintage를 데스크 옆에 두고 사용 중이다.

특히 SM7은 내가 학생 시절 중고로 구입한 마이크인데,

지금까지 15년 넘게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탁월하다.

Shure에서 이제는 뮤지션을 넘어서 인터넷 방송인, 유튜버, 리뷰어 등 새로운 타겟층을 위한 USB 마이크를 출시했다.

• 오디오 인터페이스, DAW, 플러그인, VST 같은 단어가 낯설고,

• 장비나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공부하고 셋업하는게 부담스럽고,

• 쉽게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나 BJ, 스트리머 처럼 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MV7i는 정말 간편하고도 실용적인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다.

정말 '딸깍 ㅡ ' 한번으로 준수한 소리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나는 자신있게 이 마이크를 추천한다.

딸깍 한 번이면 소리가 좋아진다?

MV7i는 전용 소프트웨어 MOTIV MIX를 통해

• 에어컨, 키보드, 타건음 같은 잡음 제거

• EQ, 컴프레서, 리버브 적용

• 목소리 톤 조절 (무게감 있는 톤 / 밝은 톤)

• 등을 클릭 몇 번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DAW나 믹서 프로그램,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하나하나 세팅해야 했던 작업이

이제는 간단한 UI 안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먼저, 이런 분들에게는 아쉽게도 추천할 수 없다.

•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을 하려는 사람

• DAW 기반 레코딩 및 믹싱, 제작 업무가 주된 사람

• 고급 확장성(ASIO, 외부 아웃보드, 모니터링 스피커 등)을 요구하는 경우

MV7i는 ASIO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고,

USB 마이크 특성상 확장성이나 정밀 세팅에서는 제한이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모니터링 스피커 시스템을 가지고있거나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Shure MV7i는 훌륭한 마이크이지만 어디까지나 USB 마이크이고

USB 마이크가 가진 프로들에게는 디테일의 아쉬움은 확실히 존재한다.

애초에 주력 타겟층이 다른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할 수 있다.

• 인터넷 방송, 1인 크리에이터, 리뷰 영상 제작자

• 영상 인터뷰 제작, 소규모 영상 프로덕션

• 기초적인 오디오 지식 없이 바로 시작하고 싶은 입문자

• 노트북,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녹음하고 싶은 분

• 잡음 없는 목소리, 신뢰감 있는 음성 톤을 원하시는 분

효과적인 잡음제거 기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인터넷 방송 유저들이 많이 선호할 것 같다.

본래 강력한 잡음제거 기능은 목소리가 손상되거나, 말하는 딜레이가 생기거나

CPU의 점유율이 높아져 고사양 게임같은 콘텐츠를 진행할때 소리가 깨지거나 렉이 걸리는 등 불편한 요소들이 생기는데

Shure MV7i 스마트 마이크는 전용 프로그램에서 쉽고 빠르게 강력한 잡음제거를 적용할 수 있다.

또, 리버브와 컴프 EQ를 활용해서 노래를 할때도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의 음악 방송을 송출 할 수 있다.

다이나믹 마이크를 하나 더 연결 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초대석, 오프라인 합방 등에서도 두대의 마이크를 Motiv mix를 적용할 수 있다.

영상제작 업체나 프리랜서도 고려해볼만하다.

인터뷰 촬영을 나가면 작은 레코더나 카메라에 마이크를 부착해서 인터뷰 촬영을 하곤하는데

불필요한 노이즈나 충격음이 녹음이 될때가 정말 많다.

Shure Mv7i는 모바일 어플, 레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핸드폰과 마이크를 챙겨 나가면 후보정 할 필요 없이 잡음제거와 안정적인 목소리 톤을 녹음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를 하나 더 연결해서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리를 각각 녹음할 수 있겠다.

리뷰 콘텐츠에서는 목소리의 톤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MOTIV MIX의 EQ/컴프 세팅으로

• 밝고 선명한 톤

• 무게감 있고 신뢰감 있는 톤

• 을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영상 리뷰, 제품 리뷰, 영화 리뷰 등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는

녹음부터 마무리까지의 과정이 훨씬 간결해진다.

리뷰어의 목소리는 신뢰도를 줄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실제 영업 마케팅 관련 교육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로

밝고 명랑한 목소리는 친절함과 친근한 인상을 주고

무겁고 진중한 목소리는 신뢰도가는 인상을 준다고 한다.

이 처럼 다양한 환경과 용도에서

음악과 음향에 대한 복잡한 지식 없이도 쉽고 빠르게 준수한 소리를 녹음, 송출 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이 분야의 지식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용도에 맞는 마이크와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구매해야했다.

제품을 구매했는데 별도의 프로그램이 또 필요해서 그 프로그램을 또 구매해야했고

그 이후에는 플러그인 VST를 구매하고...

또 다룰 줄을 모르니 셋팅이라 하여 프리셋을 셋팅해주는 업자를 고용해야했다.

그 과정에서 불법 프로그램이나 악성코드가 실린 프로그램 등이 설치되서 고생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던 중 점점 각 브랜드에서 팟캐스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타겟으로한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고 있었는데

Shure는 조금 늦게, 더 깊게 확실한 한발자국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보다도 초보자 친화적인 스마트 마이크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Shure 의 Mv7i는 현재 60만원 아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 준수한 마이크와 오인페를 하나씩 구매하려하면 60만원정도가 드는데

정말 입문자에게 적당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납득할만한 가격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확장성과 아주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아쉽지만 쉽고 빠르게 초보자들도 준수한 퀄리티를 낼 수 있다.

반대로 오인페와 마이크를 따로 구매하면 확장성과 디테일을 확보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MV7i를 활용했을 때의 소리만큼 퀄리티를 뽑으려면 초보자에게는 상당한 공부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어떤 쪽이 여러분에게 효과적일지 충분히 고민해본 후 구매를 결정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