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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종합선물세트 근데 이제 다양함도 곁들인... -3-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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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디지털 신디 부분입니다.


 4-2. 디지털신디


 아무래도 디지털 신디는 아날로그 신디보다는 조금 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악기자체도 조금 더 적은편이구요 조작감은 전체적으로 아날로그 신디보다 

노브위주의 조작은 아니구요, 대신 확장패널(어드밴스드)쪽을 통하여 

소프트웨어 컨트롤하는데 조금 더 특화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Synclavier V 처럼 아날로그신디같이 생긴 모델도 있는걸로 봐서 

기본은 원본악기가 어떤 악기인가에 더 중점을 둬서 복각했다고 생각합니다. 

SQ-80 V를 중점으로 리뷰하고 나머지는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SQ-80V


 이 악기는 영상으로 리뷰를 제작하여 위에 첨부했습니다!



Prophet VS V


 본격 디지털 신디의 장점을 잘 보여줍니다. 일단 오실레이터 네 개를 섞어서 

사운드를 메이킹할수있고 각 오실레이터마다 127개의 팩토리 웨이브소스를 섞을 수 있는데다가 

네개의 오실레이터 사운드를 믹싱하는 방식도 나름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떤 A소스에서 B소스쪽으로 사운드가 합성되는 타이밍이라던가 

조절하면서 정말 무궁무진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어보이네요. 

또한 외부 웨이브폼 소스를 집어넣어서 직접 사운드를 메이킹할수도 있습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악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CMI V


첫인상이 '뭘 어떻게 써야 하는 악기인거지?' 싶습니다. 

왜나면 화면으로 보면 감이 잘 안오게 생겼거든요. 이런 외형까지 잘 복각해두는게 아투리아답기는 하네요. 

일단 사운드메이킹을 하려면 상단부의 스크린버튼을 클릭해서 들어가줘야 합니다. 

그러면 8개의 소스를 섞어서 사운드메이킹이 가능합니다. 

각 채널(?) 별로 사운드를 샘플링해서 쓸 수 있는데 분명 기본웨이브폼이 있을듯한데 

이를 불러오는 방법을 찾기 어렵게 되어있네요. (매뉴얼 정독이 필요할듯합니다)

사운드 자체는 묵직한 사운드로 레트로팝같은 계열에 웨이브소스로 쓰기 좋아보입니다.



DX7 V


하나하나 테스트하다보니 확실히 디지털신디들은 다수의 오실레이터를 

세밀하게 컨트롤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듯합니다. 

DX7역시 6개의 채널을 갖고 있고 각각의 오실레이터를 변경해서 사운드 메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각 채널의 엔벨롭 등도 세세하게 셋팅가능합니다만 웨이브폼의 갯수가 적은편이고

외부 웨이브폼 지원 등은 다른 디지털 신디에 비해서 조금 부족합니다. 

웨이브폼을 많이 만져야 하는 악기인만큼 소리는 워낙 웨이브폼의 컨트롤에 따라 천차만별로 바뀔 수 있는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Synclavier V


처음 외관만 봤을때는 아날로그 신디인가 싶은 노브위주의 악기이지만 

이놈의 본질은 역시 스크린버튼을 눌러서 사운드메이킹을 할 떄 드러납니다. 

엔진부분에서 총 12개의 사운드를 불러와서 편집해 사용가능하구요, 

외부 웨이브소스를 불러와서 메이킹하는것도 가능합니다. 

각 Partial 별로 볼륨과 패닝, 피치조절, 엔벨롭 셋팅도 가능하기때문에 

각잡고 만들면 사운드메이킹만 하더라도 시간을 엄청 소요할 것 같은 구성입니다. 

그만큼 하나하나 공들여서 자신만의 사운드를 메이킹하는 재미가 있는 악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신디들이 그렇듯 안에 기본적인 모듈레이션 이펙트를 내장하고 있고 

스케일 조정기능이 있어서 한 스케일 안에서 각 음정별로 약간씩 피치를 달리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이합니다.


CZ V


비교적 다른 디지털신디들에 비해서 셋팅할 수 있는 내용이 적은편입니다. 

그래서 역으로 다루기는 쉽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라인(보통의 오실레이터 섹션과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오실레이터 두개가 섞여있는 느낌이기는 하지만요), 

라인별 두 개의 사운드를 섞는 방법을 통해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오실레이터 단이 비교적 단순한 대신 모듈레이션단이 세밀하게 셋팅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콤비네이트 기능으로 각 모듈레이션을 섞어서 쓸수도 있는듯한데 이 부분은 꽤나 연구가 필요한 영역일듯합니다.



Emulator II V


역시 겉으로 보면 쉽게 다룰 수 있어보이지만 스크린을 불러내서 

각각 사운드들을 컨트롤하기 시작하면 정신없어집니다. 

사운드별로 프리퀀시와 레조넌스를 컨트롤가능한 노브들이 다 달려있고 

기본으로 달려있는 수백개의 사운드 + 외장 웨이브폼을 사용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운드자체는 이펙팅에 특화되어있는 느낌입니다. 드럼,벨,클랩 등의 사운드들도 많이 들어있구요.



4-3. 키보드 & 오르간


 오실레이터를 활용한 사운드의 변경보다는 악기가 자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사운드를 잘 살려내는데 초점이 잡힌 악기들입니다. 

이펙트페달과 앰프까지 구현해서 조작해둔 악기들이 종종 있고 다양한 사운드보다 

각 악기별로 한가지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악기들입니다.


Farfisa V


일단 외형부터 재미있습니다. 각 음계별로 피치조절이 가능한 노브와 

베이스가 되는 웨이브폼을 정하는 부분에 앰프 및 이펙터 조절 등 실제 아날로그악기를 쓰는듯한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오르간 중심이니만큼 아래에서 받쳐주거나 위쪽의 가벼운 라인을 담당해주는 

덜 무거운 악기로서의 가치가 높을 듯 하구요 다섯개의 이펙트 페달을 잘 살려서 사용하는 맛이 있는 악기입니다.


Clavinet V


마찬가지로 심플하게 구성된 일렉트릭피아노 악기입니다. 

요즘 레트로사운드하면 사실 빈티지 신디사운드를 깔끔하게 재해석한 신스팝쪽의 느낌을 많이들 생각하는데 

그런 계열과는 거리가 있지만 사실 Clavinet V 느낌의 사운드가 진짜 빈티지사운드가 아닌가 싶네요. 


Mellotron V


전설적인 악기인 멜로트론입니다. 

사운드나 구성으로 보면 특이할게 없습니다. 조작할 수 있는 부분도 많지 않구요.

일단 메인으로 삼아서 모든 부분을 끌고가기보다는 특정 포인트에 특유의 인상을 주기에 좋은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컨트롤영역이 좁고 건반 자체도 짧게 셋팅되어 있는 악기이다보니 명확한 컨셉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멜로트론 사운드를 쓴 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B-3 V


2단 오르간입니다. 존재감이나 어택감 자체가 좋은편이고 분위기가 있다보니 

스윙, 재즈쪽에서 활용하기에 좋아보입니다. 이펙팅해서 묵직한 소리를 내는것도 가능하긴 한데 

태생이 오르긴중심의 악기이니만큼 부드러운 사운드로 활용하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Solina V


기본은 스트링앙상블 키보드입니다. 다만 원래악기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리드/베이스쪽으로도 

꽤 존재감을 보여주구요 요새는 워낙 오케스트레이션 VST가 많다보니 오케스트라 악기로 쓰기보다는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을 살려서 요소요소에 배치하는 스트링으로 쓰거나 신디처럼 사용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관악기 프리셋의 몽글몽글한 사운드들이 예쁘기때문에 리드악기로 썼을때도 제법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Vox Continental V


일단 외형이 아주 예쁘게 복각된 오르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오르간사운드가 중심이고 

다른 오르간보다는 소리가 선명하고 딱딱해서 앞으로 치고나오게 셋팅하기 좋을듯합니다. 

기본 사운드자체가 복스답게 좀 예쁘게 빠지는 편이다보니 

어택을 짧게하고 둥글게 다음어서 부드러운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접목해도 좋을듯합니다.



4-4. 어쿠스틱 & 일렉트릭피아노


Piano V


말그대로 피아노들을 샘플링해둔 악기입니다. 

총 12개의 피아노모델(주로 그랜드피아노)를 모델링해놓았구요 

확장패널에서 간단한 이큐, 컴프레서, 프리앰프, 리버브 등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키보드의 액션과 노이즈, 공간감 등 세밀한 조절도 가능합니다. 

건반 자체의 벨로시티라던가 리얼하게 작동합니다. 다만 제가 건반악기 자체를 주로 다루는 연주자가 아니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밀한 평가는 어려울듯하네요. 연주자의 손을 아주 많이 탈 것 같습니다. 

터치에 민감하구요, 아무래도 좋은 마스터건반과 좋은 연주자를 만났을 때 빛을 발하는 악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Stage-73 V


예쁜 사운드를 내주는 EP입니다. 확실히 일반 그랜드피아노와는 또 다른 EP특유만의 느낌이 있는데 

그걸 잘 재현해주고 있구요. 팝적인 사운드를 예쁘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피아노가 너무 클래식해지고 사운드가 어쿠스틱하다는 생각이 들 때 EP쪽을 꺼내게 되는데 

그만큼 촉촉한 사운드가 나기때문에 어찌보면 일반피아노 보다는 좀 더 무난하게 여기저기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urli V


이 악기는 여기 있어야 하는가 위에 키보드&오르간에 있어야 하는지 좀 애매하긴 한 것 같은데요. 

일단 아투리아의 분류대로 가보겠습니다. 잔잔하고 예쁜 디지털피아노 사운드이구요 

아래에 이펙터들을 다양하게 셋팅해서 쓸 수 있어서 소리자체는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Wurlitzer 자체는 워낙 여기저기서 사운드를 재현하고 있기는 한데요 

일단 소리자체가 워낙 예쁘기때문에 무난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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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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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노바님의 댓글

와,, 구매 전에 꼭 읽어야할 글 같네요.
자세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도 함께 보면 훨씬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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