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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부스는 사 드세요 제발... 방음 시공기 - 3편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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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더입니다.

오늘은 억장이 무너지는 방음시공기 3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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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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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천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천장에 각재를 여러개 올리기 시작하죠.

한번에 올리기위해 2400이 아닌 3200짜리 각재를 주문했는데...

이녀석들은 엘리베이터에 안들어가서 밖에서 톱으로 필요한 만큼 재단후 계단으로 들고 올라와서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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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흡음재도 넣기 시작합니다.

천장은 도저히 차음석고를 칠 자신이 업어서...(어마어마하게 무겁습니다)

일단 흡음재를 두껍게 넣습니다.

2중으로 50t를 먼저 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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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완료된 후 전선을 연장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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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김에 벽면쪽도 연장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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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의 손재주를 믿지 않기에 편리하게 연장가능한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선을 꾹꾹 넣어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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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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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까지 달아줬습니다.

새거인데 스크래치가 있어서 제 마음에도 스크래치가 약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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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번째 흡음재를 넣습니다.

그리하여 천장에 총 75t의 흡음재가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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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민끝에 고른 천장재가 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텍스 라는 녀석인데요.

일반적인 텍스보다 더 두껍고 흡음 성능이 좋은 12t짜리 텍스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한 측정치를 보면 흡음성능도 좋더라구요.

다만 차음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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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슥삭슥삭 천장을 붙입니다.

저는 대충 했지만 사실 제대로 시공을 하려면 상단의 텍스의 너비에 맞춘 뒤 딱 맞게 시공해야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안되요. 저는 위에 어차피 차음재도 붙일꺼라 대충하긴했지만

이러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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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슥삭슥삭 차음재, 흠음재도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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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등도 달곳을 마련해주고 등을 단 후에 잠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빠~ 오빠!

일어나봐!


천장이 무너졌어!!!!!!!!!!!!!!!!


와이프의 깨움에 눈을 떳습니다....

근데 뭐???!!!


천장이 무너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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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장창창창창창


천장과 함께 억장도 무너져 내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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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전등이 눈앞에 있지??????

그렇습니다...

차음시트 위에 타카를 한번 쳤어야 했는데

밤에 시공을 하다보니 시트의 접착력만 믿고 타카질을 거른게 원인이었습니다... 하.........

그렇게 차음재와 흡음재 전등을 떼어내고 일주일이 흐릅니다.

천장재는 방음문을 주문하며 함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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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속도모르고 주문한 달 별 방등만 이쁘게 배송이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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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다시 자재가 배송이 왔고...

이번엔 실수없이 단단하게 타카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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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의 퍼얼~~ 처럼

엄청나게 박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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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란다쪽 문짝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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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음석고 + 흡음재 + 흡음재 + 차음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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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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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음재 + 흡음재를 붙여주고 손잡이 달 곳을 목재로 보강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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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도 전등 달 곳을 보강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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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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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일 카펫을 뚝딱 뚝딱 깔아줍니다

팁은 가운데부터 쫙 깔고

외곽을 나중에 까는것입니다.

우리의 방은 생각보다 수직 수평이 아닙니다.

타일카펫은 쉽게 커터칼로 잘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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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방음문이 왔습니다.

진짜 더럽게 무겁습니다.

25db사양과 35db 사양중 고민했는데

10만원 더 주고 35db사양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무리 더 좋은 문으로 주문했다 하더라도

2중으로 문을 설치하는게 아니라서 소리가 많이 새어 나가지만

옆집과 위아랫집으로만 새어나가지 않으면 되니 하나만 설치하도록합니다./

비싸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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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틀과 문을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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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한 전선 지옥속 세팅을 마치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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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부스가 완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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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게임을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돈주고 맡기세요....

하지마세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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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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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님의 댓글

와우, 진짜 셀프시공 해버리시다니...
저는 방음부스가 필요하게 되면 사운더님을 일당 3메로나에 고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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