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을 글로 배우고 있는 갈리아뚱이라고 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홈레코딩에 도전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초보입니다. 진짜 초보입니다.
스튜디오 원을 배우면서 제일 답답했던 게 한글 설명서가 없다는 점입니다.
1년 7개월 전 쯤에 한글 패치가 되었다고 해서 프로버전6을 구입했었는데,

정작 563페이지의 레퍼런스 매뉴얼은 한국말이 아니랍니다.

(Studio_One_6.6_Reference_Manual_EN 기준)

혹자는 이렇게 말 합니다. 스튜디오원은 배우기가 쉬워서 금방 익힌다고...
저는 지금도 스튜디오원의 기능의 일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다는 생각 전혀 들지 않습니다.

현재 한글로 된 큐베이스 14 관련 서적은 1160페이지 정도 되고, FL Studio 관련 서적은 950페이지 정도 됩니다.
위의 DAW들은 너무 어려워서 그렇게 쪽수가 많은 걸까요?

물론 스튜디오 원은 동영상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교과서 없이 EBS 수능 방송만 보고 수능시험 보는 기분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내가 옛날 사람인걸까? ===> 이런 고민도 하였습니다.
요즘 세대들은 검색도 유튜브에서 한다고 하니, 동영상만 있어도 만족하는가 보다... 뭐 그런 생각...

하여튼 목 마른 자가 우물 파는 거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건데,
저는 우물을 파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보문고 사이트에 접속하였습니다.

실물로 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영어로 된 외국서적이지만 출판은 한국에서 한 것 같고, PDF 전자책을 덤으로 주기 때문에,
노안 걱정 없이 컴퓨터 모니터로 화면을 크게 해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3번 정도 읽었는데, 내가 알던 내용은 이해하기 쉬웠고, 내가 모르는 내용이나 영어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각 트랙마다 색칠을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트랙 성격에 맞게 구분을 잘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한가 봅니다.^^
이게 스튜디오 원 프로 6버전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7버전 사용자 분들은 아쉬워하실 수도 있는데, 7버전 책도 최근에 나왔습니다.

교보문고 기준으로는...

혹시 가격이 보이십니까? 76,110원...

정말 너무 합니다.

그래서 하루는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길래 가격이 저리 비싼 걸까?’ 궁금하여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에 직접 방문하여 저 책을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주문 생산인가 봐요.

저 책을 만드는 회사가 packt라는 회사인데,

https://www.packtpub.com/en-us/search?q=studio one&country=us&language=en

9.99달러에 7버전을 전자책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6버전 수련(?)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