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삼아스토어에서 대여 협찬 이벤트를 진행해 작성된 글입니다. 리뷰 작성을 위해 받은 장비 이외에 어떠한 물적 재산을 양도 받은 적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하게 될 제품은 Presonus 사의 Quantum ES2 제품입니다. 

아쉽게도 여행일정과 대여기간이 촘촘하게 겹쳐 제품의 사진이나 작동 영상을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ㅠ

대신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베이비 페이스 프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녹음본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 마이크는 Sm7b, preamp는 cloud lifter를 사용했습니다. )

우선 둘다 같은 Gain 량으로 맞춰놓은 상태에서 녹음 진행을 했지만, 항상 같은 볼륨으로 노래를 하기 어려웠(?)기에

두 기기로 따로 녹음후 gain matching 을 한 상태입니다.

Unmixed / ES 2

Unmixed / BabyFace Pro

mixed / ES 2

mixed / BabyFace Pro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바는 Quantum ES2 라는 제품은 가격대비 놀라운 프리앰프 퀄리티를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Sm7b 와 cloud lifter의 조합으로 다분히 좋은 배음들이 많이 올라오곤 하지만, 솔직한 제 취향으로썬 마이크 프리앰프는 Baby face보다 ES 2 쪽이 더 제 취향 이였습니다.

사실상 Baby face 가 ES 2의 세대 가격값을 하는데도 말이죠 ! ( 물론 어떤 지향점이 담긴 소스를 녹음 하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

특히나 이런 hiphop이나 pop스러운, Vocal이 가깝게 들리게 하고 싶은 믹스를 하는데에 정말 간편했습니다.

vocal 개별트랙에는 오토튠, 간단한 High pass Filter, Deessing정도만 진행을 했고, Group 트랙에 건 플러그인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똑같은 프로세스를 거치게 했습니다.

(Group트랙에 건 플러그인은 좌측 inspector 창에 나와있습니다)

mix 되지 않은 사운드에선 전 Babyface 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노래를 더 잘한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제가 담고자 한 보컬 다이나믹이 잘 표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믹스를 한 이후에는 ES 2 쪽이 보컬적인 표현은 조금 부족했을 지언정 톤적으로는 baby face보다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baby face 의 저역쪽 배음이 부담스럽게 올라온다는 생각이 들었고, ES 2쪽에서 더 빠른 믹스 결과물을 만들게 되었구요.

물론 모니터 계열에선 Baby Face가 압승이였습니다. ES 2 에서도 나쁘진 않은 모니터링 환경을 보여줬지만, 다이내믹 레인지가 baby face랑 비교해선 flat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으로 보컬 레코딩을 하는 중에 느꼈던 , Transient를 캐치하는 모니터 느낌이 정말 좋았다 라는겁니다. 모니터의 transient가 잘들리니 비교적 작은 모니터 볼륨으로도 쉽게 그루브를 만들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보컬 레코딩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Quantum ES 2 제품은 입문용으로 다분히 훌륭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들고다니며 녹음하는 서브용으로도 딱 좋다 라고 생각이듭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SSL +2 mk2 제품이 있는데, 둘 다 각자가 갖고 있는 강점이 프리앰프이지만서도, 다른 색채를 갖고 있고, 그럼에도 지향하고자 하는바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선택지가 되겠네요 ) 2~30만원 가격대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누가 추천해달라고 말한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해줄 수 있는 제품이였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