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uria의 국내 디스트리뷰터인 삼아D&I로부터 V Collection 9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Intro]

안녕하세요, 사운더님의 건강과 야근과 주말근무를 간절히 바라는 한가한입니다.

올해 들어서 부쩍 관심을 많이 갖게 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Arturia 인데요,

MiniLab mkⅡ와 MiniFuse 2를 구매하고 나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주변에 아투리아 제품을 사용하는 지인들이 하나, 둘씩 늘어다나보니 관심이 안 생길 수가 없더라고요...

[삼익에서 삼아로]

올해부터 아투리아의 국내 디스트리뷰터가 삼익악기에서 삼아디엔아이(삼아 D&I)로 바뀌었습니다.

올 봄에 삼아디엔아이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 기념으로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었죠.

그 덕에 MiniLab mkⅡ와 Pigments 3를 정말 저렴하게 구매를 했었고요.

특히 V Collection 8과 FX Collection 2의 할인 폭이 50%여서 당시에 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당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니었고, 어쨌거나 대체할 수 있는 가상악기와 이펙트들이 있긴 했기 때문에 참고 넘어갔었는데요,

(사실 지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였으나 이 때 마이크, 미디 컨트롤러, 오인페 등등 이것저것 사느라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가난합니다...)

최근에 V Collection은 9으로, FX Collection은 3로 각각 버전이 하나씩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새 버전 출시 기념으로 삼아디엔아이에서 V Collection 9 체험단 모집을 했었고 저도 지원을 했습니다만...

사실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제가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짬바 있는 리뷰어 분들이 많이 지원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두둥!

감사하게도 V Collection 9을 써보고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네, 제품을 제공 받았으니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77ㅓ억~

이면 저 강퇴당할지도 모르니까 마저 쓰도록 하겠습니다...

[Part. Ⅰ] V Collection 9은 어떤 제품인가?

아투리아는 하드웨어 신디사이저, 오디오 인터페이스, 미디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인스트루먼트와 이펙트 등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 중에 아투리아의 가상악기들을 모아놓은 패키지 제품이 바로 V Collection이죠.

Pigments 3를 제외한 아투리아의 모든 가상악기들을 V Collection으로 한방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V Collection 9에는 33개의 가상악기가 들어있습니다.

설치를 끝내고 스튜디오 원 플러그인 목록을 열면...

한 화면에 다 안 담기는군요.

종류가 많으니 왠지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 느낌, 아니 작업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아투리아에서는 아날로그 신스 / 디지털 신스 / 키보드 / 피아노 / Augmented 시리즈, 다섯 가지로 V Collection의 악기들을 분류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신디사이저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Korg, Roland, Yamaha, Sequential, Moog 등 신디사이저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사들의 대표적인 악기들이 가상악기로 구현되어 있죠.

(진정 키보드 덕후를 위한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