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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ia V Collection 9 먹튀 썰 - 4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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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ia의 국내 디스트리뷰터인 삼아D&I로부터 V Collection 9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편 https://s1forum.kr/review/arturia-v-collection-9-먹튀-썰-1/ 

2편 https://s1forum.kr/review/arturia-v-collection-9-먹튀-썰-2/ 

3편 https://s1forum.kr/review/arturia-v-collection-9-먹튀-썰-3/ 



[Part. Ⅲ] vs


가상악기를 만드는 회사가 많은 만큼 여러가지 번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Native Instruments의 Komplete, IK Multimedia의 Total MAX와 같은 제품들이 있죠.

위에 언급한 두 번들은 드럼부터 베이스, 피아노, 신스 등 다양한 악기군을 포함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DAW의 기본 내장 악기만 사용하던 유저가 전체적으로 가상악기 퀄리티를 높이고 싶을 때 고려하게 되는 제품이죠.

물론 딱 필요한 악기만 단품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V Collection의 경쟁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올인원 패키지 같은 Komplete와 Total MAX는 V Collection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V Collection은 신스와 건반 종류로만 채워져있기 때문에 드럼, 베이스, 관현악기 등 여러 악기군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라면 V Collection을 구매 우선순위로 놓는 건 아닌 듯 해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V Collection의 경쟁 제품은 IK Multimedia의 Syntronik, Korg Collection, Roland Cloud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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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g Collection이나 Roland Cloud는 자사의 제품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데요,

하나의 번들로 여러 회사의 다양한 신스를 사용하려면 V Collection이나 Syntronik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가격만 놓고보면 V Collection이 제일 비싸긴 한데요,

번들에 포함되어 있는 악기들을 놓고 보면 비싸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신디사이저 뿐만 아니라 유용하게 사용될 키보드 종류들도 다양하게 들어있으니까요.

V Collection의 악기들은 모델링 위주, Syntronik의 악기들은 샘플러와 같은 방식이라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지만 분명 차이는 존재합니다.

악기를 구매하기 전에 데모 버전을 써보면서 비교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Part. Ⅳ]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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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리아의 소프트웨어는 CPU 점유율이 높다는 것이 늘 단점으로 언급되었는데요,

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모델링 악기들의 CPU 사용량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CPU를 주고 RAM을 취하는 느낌...)

샘플 방식의 UVI Key Suite는 CPU 점유나 레이턴시가 상당히 낮은 반면, 아투리아의 피아노는 CPU 사용량과 레이턴시가 조금 더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트랙에 아투리아의 악기들을 사용하게 된다면 스튜디오 원의 Transform 기능을 활용하거나 적절히 Bounce를 하며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추후에 CPU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되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Part. Ⅴ] 살까, 말까 망설인다면


DAW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가상악기 라이브러리를 확장하고자 한다면 V Collection보다는 NI의 Komplete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악기가 신디사이저-그 중에서도 빈티지 신디사이저-와 건반 계열의 비중이 높다면 V Collection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유명한 각종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부터 어쿠스틱 피아노, 일렉트릭 피아노, 오르간 등등... 웬만한 건 다 갖추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미 유명한 서드파티 악기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범용성 있는 악기들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무작정 구매하기 보다는 일단 V Collection 데모를 해보며 가지고 있는 악기들과 비교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아투리아 홈페이지 계정 만들고 ASC(Arturia Sofrware Center) 설치하면 아투리아의 모든 제품 목록을 볼 수 있는데요,

인스톨 하고 실행하면 제품을 등록할건지, 살건지, 데모를 할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기에 관해서도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정가에 구입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거든요.

(할인 안하는데 사고 싶다고 정가에 지르는 사람은 부자...)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는 블랙프라이데이, 연말연시, 부활절, 계절맞이 등등 많은 할인 프로모션을 하기 때문이죠.

'나는 당장 이 악기를 가져야겠다! 작업에 투입해야겠다!'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또는 '할인받고 구입하는 건 자존심 상한다! 정가 ㄱㄱ' 의 마인드를 가진 분이 아니라면...

할인 시기를 노려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수입사에서 싫어하려나...? ㅎㅎ)


지난 블랙프라이데이때 아투리아도 50% 할인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정도 할인폭이라면 V Collection을 살 돈으로 V Collection + FX Collection까지 지를 수 있거든요!




[Outro]

제품을 제공받고 쓰는 리뷰여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저는 정말로 V Collection의 악기들이 마음에 듭니다.

별로였다면 리뷰 안 쓰고 그냥 제품 반납했을 거예요.

이번에 리뷰 진행하면서 어려움+귀찮음을 꽤나 많이 느꼈거든요 ㅎㅎㅎㅎ

일단 V Collection에 악기들이 너무 많아서... 프리셋 사운드만 대충 들어보는 데에도 시간이 꽤 소요가 되더라고요.

(아... 괜히 신청했나 하는 생각을 솔직히 세 번은 한 듯...)

아무튼, 자주 사용하게 될 악기들은 플러그인 즐겨찾기 목록에 등록도 해두었으니, 이제 신나게 작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악플러인 저에게 V Collection 9을 먹튀 아니 리뷰할 기회를 주신 삼아디엔아이 Thank You!



P.S. 아투리아 FX Collection 결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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