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ve Instruments TRAKTOR PRO 4 간단 후기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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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KTOR PRO 4가 공개되었습니다.
TRAKTOR PRO 3가 처음 공개된 날이 2018년이후부터 약 6년이 지나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파세타의 레코드박스, 세라토의 세라토 디제이는 정말 많은 발전을 하였고 트랙터도 여러가지 업데이트를 통하여 몇가지의 기능들을 추가하고 버그 픽스를 수정했었는데요.
그래도 이미 먼저 여러가지 기술들을 탑재하면서 버전업을 한 메이저 프로그램에 비하면 정말 많이 도태되었습니다. 이번에 4로 버전 업이 되면서 아주 크게 두가지 틀로 새로워 졌습니다.
1. Izotope RX 기술 기반의 STEMS 분리 기능, 플렉시블 비트그리드 기능 추가.
2. TRAKTOR PRO PLUS 구독제 폐지 및 구독제 기능인 패턴 플레이어와 IZOTOPE OZONE 맥시마이저 기능 기본 탑재
STEMS 분리 기능은 N.I와 합병한 IZOTOPE의 RX 노이즈 보정 프로그램 기술을 접목시켰다고 하며 그럭저럭 쓸만하게 분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스트리밍으로 사용하는 트랙들의 경우 STEMS 분리 기능은 사용 불가이며 직접 곡을 구매하여 보유하고 있는 트랙들에 한하여 분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각 음악이 저장되어 있는 경로에서는 현재로선 사용이 불가능하고 트랙 컬렉션 검색에서 트랙을 검색하거나 찾아서 STEMS 분석을 미리해야 사용이 가능한정도입니다.
STEMS 분석은 당연하게도 연산량이 많으니 즉석에서 사용을 하기에는 불안하지만 셋리스트를 준비하면서 STEMS를 활용하여 더욱 더 폭넓은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겠지요.
또한 이번에 새로 추가된 플렉시블 비트그리드의 경우 기존 버전 3까지는 한 트랙에서 여러번 BPM이 바뀌는 곡들을 잘 활용을 못하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플렉시블 비트그리드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러한 단점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아래에서 설명할 패턴 플레이어와 확실하게 연동이 되어서 조금 더 다양한 플레이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기존 PRO 3에서 무료 업데이트가 되었으나 추가로 PLUS 구독제를 사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던 패턴 플레이어와 IZOTOPE OZONE 맥시마이저의 기능을 이번 PRO 4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추가되었습니다.
PRO 3 PLUS 구독제 출시가 된 직후 해외 트랙터 포럼에서는 아주 많이 까이고 까인 업데이트였는데요.
TRAKTOR PRO 프로그램의 버전업 주기가 계속해서 늦어지게 되면서 트랙터를 사용하고 있던 수많은 사용자들이 가뜩이나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서 새로운 기능을 넣어주지 못할 망정 유료 구독제로 아주 신명나게 까였는데요.
이를 의식했는지 패턴 플레이어와 맥시마이저가 기본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PLUS 구독제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곡과 DJ를 병행하는 아티스트들의 경우 최근 작곡 관련 소프트웨어들이 대거 구독제를 도입하면서 어쩔 수 없이 구독제를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PRO 3의 PLUS 구독제는 반응이 좋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PRO 4로 버전 업이 되면서 구독제가 사라져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버전업은 가뜩이나 트랙터 유저들이 해외 포럼들에서 좀 울분에 찬(?) 그런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이번 버전 없을 통한 기능 추가와 잔잔한 버그 픽스가 되면서 어느정도 한이 맺힌 부분을 풀어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트랙터를 메인으로 쓰는 입장이다 보니 이번 버전 업은 나오자 마자 바로 하였고 아직 완벽하게 기능들을 써보진 못했지만 이정도면 버전업을 하는 비용 값으로는 충분히 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 트랙터 그리고 트랙터와 함께 쓰는 하드웨어 장비들!!
사랑합니다, 트랙터!!
제발 저 죽기 전까지 트랙터 만들어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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