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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odes V8 - 소리는 좋은데... 버그가 많아요 플러그인

컨텐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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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start
00:27 실용적이지 못한 이펙터들
01:21 쓸 일 없는 프리셋들
02:55 Arturia stage-73V (Dry)
03:21 UA Electra 88 (Dry)
03:52 Rhodes V8 (Dry)
04:21 Arturia stage-73V (In the Mix)
04:49 UA Electra 88 (In the Mix)
05:16 Rhodes V8 (In the Mix)
05:51 치명적인 서스테인 버그
06:30 MIC, Amp simulation in UA Electra
07:21 구매를 하신다면


*본 리뷰는 plugin boutique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이며, 구매자가 발생하면 작성자에게 일정 수익금이 발생해요.

우리는 마침내 염원하던 오리지널 로즈 피아노를 가상악기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Rhodes MK8 Piano 실 기기와의 비교
https://youtu.be/DoYg73xL55g

실기기와 가상악기의 블라인드 테스트가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 완전히 똑같은 소리를 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구분하기 아주 어려울 정도로 잘 재현된 건 분명합니다.
영상 속의 프로듀서 Steve Levine는 4개의 테스트에서 절반의 정답률을 보입니다.


2. 기능성 - 내장 이펙터 ***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


1725466915.1171EpGqDkuloyV8-detail-screen-1.png


https://www.youtube.com/watch?v=4S2kFoU6o40&ab_channel=DoctorMix
로즈 실 기기와 흡사한 형태를 띄기 때문에,
아날로그에 익숙한 연주자라면 사용하기 편리할 것입니다.

Preamp, EQ, Vari-Pan, Comp, Chorus, Phaser, Delay의 기본 이펙터를 이용한 사운드 디자인과
Detail 항목에선 Amp/Cabinet, Mic, 또 건반에 반응하는 velocity값 설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어떻게 프로세싱 되고 있는지 오직 감각만에 의존해야 해서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외장 플러그인으로 프로세싱 하는게 훨씬 자유도와 기능성이 높고 좋은 결과를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프로젝트 로딩 시 세팅값이 저장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이 옵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2023 처음 출시된 떄부터 있던 버근데, 240903 현재 최신 버전인 1.1.3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 저장이 되질 않는데
어떻게 사용하나요?


3. 경쟁군과의 스펙 비교

시중에 나온 EP 가상악기들 중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Keyscape, Lounge Lizard, Duke, Neo Soul Keys 2, Orange Tree Samples... 등
그 중에서 Arturia, UVI, UA 제품의 특성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Rhodes V8
$197.95 -> $98.95 (일반버전)

Over 30.000 samples recorded at 96 kHZ / 24 Bit
22 GB
Up to 127 velocity layers, 14 articulations from sustains to various types of staccatos, portamentos and legatos to note offs, sympathetic resonances, mechanical noises and more.
72 factory Presets and 72 factory Profiles.

*MK8 실기기와 가장 흡사한 제품이 필요할 시 추천,
연주 시 섬세한 표현과 소리의 재현도가 가장 뛰어남


2) UA Electra 88
UA spark $19.99/month ($149.99/year)

8.4GB
1970 Rhodes Eighty Eight Suitcase Mark 1 복각
100 album‑ready presets, crafted to inspire

*UAD Signature Edition, 구독제 Spark에 포함
UA플러그인을 함께 사용할 경우 번들 구매 추천
단일구매로는 비추천



3) Arturia Stage 73
V collection9 $599->$299
(minifuse, minilab 등의 10만원대 제품군 구매 시 동봉되는 V-collection8에도 포함)

300MB
Fender Rhodes Suitcase Piano and Stage Piano—including separate 1973 and 1974 models 복각

*다양한 아날로그 신스가 필요할 시 추천, Arturia keylab 사용시 추가메리트
단일구매로는 비추천, 소리의 재현도 낮음.



4) UVI Key suite
Electric $199.00 -> $139.00
Tine, Analog keys, Bass, Reeds, EP, CLAVS 등의 다양한 종류 포함
14.40 GB
63 Instruments, 53,562 Samples, 476 Presets
Sample Resolution: 44.1 kHz. Recording at 88.2 kHz

*다양한 종류의 EP와 건반이 필요할 경우 Keyscape나 Key suite 우선추천
Spectrasonics나 UVI의 경우 Out of box상태에서 소리의 가공도(프로세싱)가 높고 회사 성향이 강하니 유의


4. 총평
Rhodes V8은 그 재현도가 비교 제품군 중 단연 최고고, 우수한 품질의 가상악기입니다.
특히 벨로서티에 대응하는 다이내믹 재현도나, 섬세한 터치의 표현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너무 불완전한 소프트웨어 때문에
내부 프리셋이나 이펙터 사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사운드 디자인에 서투르다면 구매를 비추천합니다.

구매시 Pro와 Basic의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신다면,
로즈 단일악기라는 그 활용도와 가격대비 얻는 기능상 이점을 생각했을 때 저렴한 기본버전을 추천드립니다.




**** 구매하시기 전에 꼭 읽어보세요! 불편 사항

1.
1.1.1 버전에서
재생 첫 음이 너무 강한 벨로서티로 된다던가,
페달을 안 밟았는데 페달이 밟힌 것처럼 연주된다거나.
간혹 재생 중 특정 음이 이상하게 연주된다거나, 연주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이상한 버그가 있었습니다.
계속 play와 stop을 반복해 보세요. ㅠ.ㅜ

2.
프로젝트를 끄고 다시 열면 간헐적으로 세팅값이 초기화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autotune X, supertone clear 등의 플러그인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체감될 정도로 문제 있습니다.

3.
그리고 업데이트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아직까지 사용 중 업데이트 안내를 받은 적이 없으며,
20gb가 조금 넘는 새로운 버전을 홈페이지에서 새로 다운받으며 업데이트 했습니다.
시대에 뒤쳐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사항들을 고려해볼 때
펜더 로즈라는 회사의 명성에 비해 그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리나 재현도는 훌륭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버그가 남아있네요.

저는 제 작업에 사용하기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버그 빈도율이 높아서 중요한 상황에서 문제가 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가상악기 소프트웨어 중에 이정도로 버그 빈도가 높은 제품은 Rhodes V8이 유일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어떻게 이렇게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이런 상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까 놀라울 정도입니다.


System Requirements
Display: 1280 x 960 minimum, UI resizable
8GB minimum RAM
25GB of free disk space required

Mac
Catalina - Ventura, Intel and Apple Silicon supported natively
VST2, VST3, AU, AAX

Windows 10 – 11
VST2, VST3, AAX


Rhodes V8 구매 링크
*본 리뷰는 plugin boutique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이며, 구매자가 발생하면 작성자에게 일정 수익금이 발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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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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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셔츠님의 댓글

와... 이거 살까 해서 장바구니 넣어놨었는데 감사합니다. 소리 안좋거나 한건 다 용서 가능하지만.. 버그 많은건 정말 못참습니다.
바로 없애버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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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이 정도로 제품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리뷰에 적어 본 게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말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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