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re SM7DB & MVX2U 체험단 리뷰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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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구매를 하지않았음에도 괜시리 즐거운 마음으로 박스를 열어보게 되더군요.
박스포장은 둘 다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SM7dB는 많이 볼 수 있는 다이나믹 마이크 식 포장을 띄고 있습니다.
MVX2U 는 마치 애플스토어에 걸려 있을듯한 크기 더군요📱
구성 역시 단순합니다. 메뉴얼과 가이드, 스티커, 본체.
마이크의 경우 추가 윈드실드가,
오디오인터페이스에는 c타입 케이블이 포함되어있습니다.
[SM7dB_외관]
마이크 외관을 먼저 살펴봅니다.
기존 SM7b 와 약간의 색감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외관은 유사해 보입니다.
단단한 메탈하우징과 함께 느껴지는 무게는
흡사 선사시대 주먹도끼와 같이 묵직한 그립감을 전해줍니다
후면에는 기존의 로우컷, 부스트 스위치 외에도 프리앰프 스위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스위치가 기존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겠죠.
[SM7dB?]
SM7b 마이크는 감도가 낮기로 유명한 마이크 입니다.
낮은 감도 덕분에 주변 소음을 무시하며 목소리를 수음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라이브와 방송 환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리밍 영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죠.
아 물론 녹음실에서도요😉
다만 이 낮은 감도는 SM7b 마이크의 사용에 큰 제약을 줍니다.
슈어에서는 ‘마이크의 적정레벨 구동을 위해 최소 60db의 클린게인을 확보하라‘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시중 엔트리 모델이 제공하는 평균적인 게인 레벨이 58db 정도 인것을 생각하면,
게인 노브를 최대로 돌려 꺾어도 약간 모자라는 수준이며
그 과정에서 엔트리 레벨에서 피할 수 없는 노이즈 역시 증가하게 되겠죠…
때문에 대부분의 컨슈머 사용자들에게 SM7b는
다이너마이트🧨, 클라우드리프터☁️ 같은 인라인 프리앰프 제품을 사용하여
게인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정석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물론 80db 깡으로 주는 1073등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상관없는 얘기고
이 리뷰를 굳이 보시지도 않겠지요…😭
저는 이러한 ‘인라인프리앰프 & SM7dB 조합의 인기’ + ‘최근 증가하는 스트리밍 등
1인 미디어에서의 수요’ 가 더해진 결과물이 이번 신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mv7 등이 출시된것을 생각하면
과거부터 밀어오던 mv 제품군의 최상위 라인업을 만드는 모양새 같기도 합니다.
프로슈머라고들 하잖아요?🤔🤔
슈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클라우드리프터의 제조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해당 기술을 마이크에 직접 탑재 해버렸습니다.
”인라인프리앰프 필요해? 응 사지마 집어옇었어~“
라고 말하는듯한 SM7dB 의 출시는
마치 ’좋니‘의 유사 버전이 우후죽순 등장해 꿀을 빨자
‘좋아’를 진짜 내버렸던 미스틱의 행보같다 랄까요.
[MVX2U 외관]
인터페이스를 살펴봅니다.
마이크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메탈하우징을 가지고 있지만
조그만 크기 덕분인지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언뜻보면 어댑터로 착각하고 지나갈만한 크기입니다.
제품 한쪽에는 xlr 커넥터가 반대쪽에는 c타입과 3.5파이 단자가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알찬구성은 크기와 별개로
본인도 엄연히 오디오 인터페이스라고 주장하는것 같습니다.
[MVX2U]
MVX2U 는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을 목표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자체 dsp의 탑재 & 전용 컨트롤 앱을 제공하고
최대 24bit 48kHz 를 지원하고 정확히 60db의 게인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슈어가 SM7b 구동을 위해 최소 60db 의 게인을 확보하라고
명시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모르겠으면 이거 사 임마‘
하고 만든 제품인 것이죠.
[MVX2U_연결 & Moitiv]
MVX2U의 연결방법 자체는 매우 단순합니다.
한쪽에 마이크를 꽂고 반대쪽은 c타입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하면 끝!
다만 앞서 말한 자체 dsp의 온전한 활용을 위해서는
슈어에서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motiv‘ 를 설치해야 합니다.
자체 이큐와 컴프레서가 내장되어있고
게인 컨트롤,뮤트, 다이렉트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제공합니다.
또한 오토레벨/메뉴얼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토 레벨의 경우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게인값을 조정해주며,
그림과 함께 세부 설정들을 직관적으로 명시해주기 때문에
오디오 세팅 과정에서 시간을 쏟고 싶지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소리 Test]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Bellman 과 함께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간단한 녹음을 진행 해보면서 Motiv app 의 설정들 역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테스트한 세부 내용은 리뷰 하단 저희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SM7dB 요약]
“SM7b의 옳게된 MZ버전. SM7b 를 보유하고있다면 글쎄..?”
장1. 마이크 자체의 멋. 고급스러운 메탈하우징
장2. 대체불가한 특유의 라디오톤
장3. 낮은 감도를 통한 수음원에 대한 집중도
장4. 내장 프리앰프를 통한 충분한 게인확보 (NEW‼️)
단1. 고급감에 따라오는 상당한 무게
단2. 특유의 톤이 주는 호불호
단3. 낮은 감도로 인한 사용 난이도
단4. 쉽게 구매하기엔 높은 가격
[MVX2U 요약]
“잘만든 휴대용 슈어 맞춤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1. 작은 크기, 휴대성의 끝판왕
장2. 직관적인 연결방식
장3. 이어폰 단자 등 단순함에도 알찬 구성
장4. 자체 앱을 통한 추가 기능의 존재
단1. 세부스펙의 한계
단2. usb 단자의 탈착 불안정성
단3. 전용앱으로만 조정 가능한 세부설정
[소감]
두 제품 모두 잘 만들어진 제품이고 활용 가치도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MVX2U 같은 경우 mv8, mv55 등 과거부터 만들어지던
슈어 모바일 컨슈머 제품군(?)의 영역을 일반 오디오 제품까지 확장시키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motiv 앱을 사용한 점이나 앱 내부의 단순한 ui 등을 보면
전문 오디오 작업자 이외의 사용자들을 더욱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니까요.
이러한 제품들로 인해 SM7dB 같이 좀 더 전문영역에서 다뤄지던 장비들 역시
일반인들이 flex 하는 느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비싼 게이밍 헤드폰을 구매하듯이요.
위 제품 등이 이를 위한 포석이겠죠.
각설하고, 제 뇌내망상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매우 행복한 체험이었습니다.
원체 조그마한 전자기기를 좋아하는지라
연결하고 건드리고 만져 보는 과정들이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즐거운 체험을 도와주신 스원포코, 슈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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