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B 부터 U87Ai 까지 - 내가 써본 마이크 썰 마이크
컨텐츠 정보
- 5,545 조회
- 10 댓글
- 6 추천
-
목록으로
본문
안녕하세요.
사운더 입니다.
음악에 발가락 하나쯤 담그고 살아간지도 20년이 되어가는데요.
수많은 고수님들 사이에 끼긴 너무 미천하고 비루한 실력이고
제가 써본 마이크에대한 비전문적 썰을 좀 풀어봤습니다.
저의 첫 콘덴서 마이크였던 Apex 435
당시에 할인을 해서 저렴한 가격에 풀렸기에
'나도 간지나게 콘덴서 마이크 한번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구매했었죠.
콘덴서 답게 좋은감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저가형의 한계로인해 밀도감 없는 사운드를 보여줬습니다.
오랬동안 보유하고 있다가 아는 형 줘버렸습니다. ㅋㅋㅋ
다음은 blue 사의 babybottle 입니다.
당시 at4047과 고민을하다 구매한 모델인데요
4047이 소리가 더 좋다고 느꼇음에도 중역대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마이크 입니다.
그리고 매우 이쁘게 생겼단 것도 한몫 했죠.
감도가 무척 높아서 세상 소음은 다 흡수하는 마이크 였는데
인터넷 방송시 목욕탕에서 방송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모든 룸의 공진을 다 빨아들였거든요. ㅎㅎㅎ
비주얼 위주의 여캠방송에서 여전히 자주 보이는 마이크입니다.
목이 빈약한 구조 덕에 고장이 쉽게 나고 저도 한번 고장내서
본의아닌 모디파이를 하게 된 마이크 입니다.
얼마전 스원포코 모 유저께 방출 되었습니다.
당시엔 르윗사의 플래그쉽이던 lct940입니다.
진공관미이크이고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서 불끄고 사용하면
진공관이 매우 이쁘게 보이던 마이크죠.
fet과 튜브 사운드를 블랜드 해서 쓸 수 있기에
하나의 마이크로 여러대의 마이크를 사용하는듯한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아주 다재다능했던 마이크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마이크 자체가 특별한 매력은 떨어졌던 마이크라
결국 방출을 하게 됩니다.
마이크 퀄리티 자체는 매우 훌륭해서 지금도 추천 목록에 있는 마이크죠.
U87과 그 추종자들...
일단 U87ai는 너무 유명한 마이크죠.
저도 앨범녹음을 진행했었고 다양한 소스를 경험해본 마이크 입니다.
그냥 스튜디오 표준. 많이듣던 그 소리가 나는 마이크입니다.
WA87 웜오디오의 최고의 명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실키하고 보들보들한 소리가 납니다. 현재 후속작이 나오며
중고가가 많이 떨어져서 중고로 괜찮은 녀석을 업어오면
최고의 가성비 마이크라 생각됩니다.
다만 다른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감도가 낮아서 프리앰프 게인을 좀더 먹여줘야합니다.
SA87 현재 제가 사용하는 마이크입니다.
복각의 명가 스탐오디오에서 만든 SA87 mk3 버전인데요.
U87과 동일한 K87 다이어프레임을 사용하고
트랜스포머의 명가 룬달사의 트랜스포머를사용해
프리미엄 부품들로 제조되었습니다.
u87보다는 좀더 하이가 밝은 마이크 입니다.
현재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ㅎㅎ
ut- twin87은 마이크하나로 두가지 특성을 전환 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다른 복각류들과 다르게 입자가 조금 굵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U87과 아이들에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로 U87 소리는 U87에서만 나고
나머지는 마케팅이다.
(그렇다고 소리가 나쁘단건 아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마이크
Shure Sm7B!!!
다이나믹 마이크의 최고존엄!!!
완전 사랑하는 마이크.
이쁘게 롤오프되어있는 고역!
목소리대역에 특화되어있는 중역!!
너무 좋습니다.
아무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아도 나오는 방송 톤.
물론 고역대가 잘 나오지 않아서 전천후로 사용하기엔 애매하지만
보컬과 팟캐스트등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곳에선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마이크라 사심이 가득합니다)
Shure MV5C
USB마이크 입니다.
주로 줌 화상회의에 쓰고있고
유튜브 컨텐츠 찍을때 화면에 마이크가 가리지 않게 찍을때 사용합니다.
아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고있는 마이크입니다.
딱히 제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기술적인 설명도 없는 비루한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