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One Pro vs. 12개월 구독제.. 무엇을 사야할까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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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Studio One 7 이 출시 되고 정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문의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Studio One Pro 를 사느냐, 아니면 12개월 구독제를 사느냐.
어떤 게 결과적으로 더 낫냐? 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실 위 본사 판매 페이지만 봐도 벌써부터 정신이 없죠.. (참고로 본사 페이지에서 구매하지 마시고 삼아스토어에서 구매하세요. 더 쌉니다.)
Pro 7? Annual 은 뭐고.. Monthly 는 뭐야?
심지어 가격 차이도 계산 때려보면 거의 안납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겠네요.
품 명 | 가 격 | 비 고 | 영구소장 유무 |
Studio One Pro 7 | 249,000원 |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DAW 구매 방식. | Yes |
Studio One Pro+ 12개월 | 225,000원 | 12개월 동안 구독제 혜택(추가 가상악기, 플러그인, 루프) 제공. | 12개월 후 Yes |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서 파악해봐야겠죠?
우선 가장 간단한 Studio One Pro 7 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Studio One Pro 7 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그냥 DAW 를 통짜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추가로 더 비용을 낼 것도 없고, 기간제도 아니며, 그냥 가격이 적혀있는 상품(Studio One 7)을 내 돈 주고 통짜로 가져와서 쓰는거죠.
당연하다시피, Studio One 7이라는 상품에 대해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인 만큼 버전 7에 한해서는 완벽하게 고객지원 및 업데이트를 보장해주는 제품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들 선택할 법한 제품이죠.
이번에는 가장 많은 혼란과 문의 전화를 양성해대는 주범...!
Studio One Pro+ 12개월 구독제, 또는 (구)Studio One Hybrid, 또는 (구)Studio One+, 또는 (구)Sphere..... 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벌써 이름만 3번째 바꾸는... 그 구독제죠.
암튼, 이 구독제는 참 여러모로 독특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독제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구독제로 끝나는 제품은 아닙니다.
우선 구독제의 가장 큰 장점은, 구독제에서만 제공되는 가상악기들과 플러그인이 많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CTC-1 Pro Console Shaper, Retro Mix Legeneds, Ampire High Density Pack, Afro Pop, Golden Hour 등등등...
거의 90개 이상의 가상악기가 추가로 제공되고 수백 개의 Loop 와 One shot 들이 제공되죠. 숨 막히게 많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Studio One Pro+ 12개월을 구매하고 사용하다 구독 기간이 만료되면, 만료되는 시점 가장 최신버젼이 영구소장용으로 계정에 남게 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Studio One Pro+ 12개월 구매 당시 버젼이 Studio One 6.0.4 버젼이었다고 칩시다.
그리고 1년이 지나 구독이 만료될 때, Studio One 7.0.1 이 현존하는 가장 최신 버젼이라하면, 딱 그 Studio One 7.0.1 이 계정에 영구적으로 남게 됩니다.
이렇게만 보면 사실 Studio One Pro+ 12개월을 안 쓸 이유가 없어 보이죠.
물론 주의해야할 점들도 있습니다.
구독이 만료됨과 동시에 구독제 혜택으로 주던 가상악기들과 플러그인들도 PreSonus 가 몽땅 도로 가져가버립니다... ㅠ
있다 없으니까 어색하고 쓸쓸할 순 있어도 Pro 가 영구적으로 남으니 나쁠건 없죠.
그리고 버그 픽스 등의 마이너 업데이트는 해주지만,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대대적인 업데이트에서는 제외됩니다.
남은 Studio One 버젼이 7.0.1 이라면, 일반적으로 7.0.2, 7.0.3 과 같은 마이너 버젼 업데이트는 버그 픽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건 업데이트 지원을 해준다는 거죠.
하지만 7.2.0, 7.3.0 과 같이 좀 더 높은 소수점의 숫자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메이저 업데이트라고 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업데이트해주지 않는다는 거죠. 만약 이런 메이저 업데이트를 받고 싶다면 "추가적으로 구독제를 사라",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이런 질문들이 생깁니다.
"본사에서 보니까 1개월 권도 팔던데, 1개월 권 사서 만료되면 메이저 업데이트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안타깝게도, 본사로부터 안내받은 바로는 1개월 권을 사서 업데이트 하는 전략은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1개월 권이 만료되는 즉시, 이전에 영구 소장용으로 받았던 버젼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네요.
(아마 버젼이 롤백되기 보다는, 영구소장용으로 받은 스원과는 별개로 최신버젼 스원프로+ 를 추가로 계정에 생성해주고 만료되면 없애버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1년권을 사는 것을 권장한다" 인거죠.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은 Studio One Pro 7 과 Studio One Pro+ 의 차이점을 이해하시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러면 남는 질문은 하나가 되죠.
Q. Studio One Pro 7 을 사는게 낫나요? 아니면 12개월 구독제를 사는게 낫나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자, 애시당초에 이 글을 읽는 이유가 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이리 생각해도 저리 생각해도 12개월 구독제가 여러모로 이득 보는 게 많습니다.
가상악기와 플러그인, 루프와 원샷까지 이것저것 잔뜩 얹어 주는데다가, 구독제가 만료되면 영구소장용 제품이 남는다니...
사실 이러면 구독제가 아니죠.
물론 메이저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영구소장용 제품이 남는다는 건 살짝 신경 쓰이긴 합니다만,
7이 나온 지금 시점에서 12개월을 쓰나, Studio One Pro 7을 사서 평생 쓰나 사실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더욱 혼란에 빠진 문의들과 질문들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이 둘을 나눌 수 있는 건 Studio One 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나올 수 밖에 없네요.
a) 나는 새 버젼 출시했다고 바로 바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기존의 버젼을 최대한 쓰다가 정말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싶을 때에만 업그레이드 한다.
-> Studio One Pro 7 을 구매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b) 나는 새 버젼이 나오면 곧바로 업그레이드 하는 편이며, 신기능들을 바로바로 쓰기 원하며 추가 가상악기와 플러그인, 루프가 필요하다.
-> Studio One Pro+ 12개월을 구매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추가사항이 확인되어 첨부합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지름과 선택은 우리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것.
저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신다면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12개월 구독권이 더 이득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스원7을 통짜로 사던, 12개월 구독권을 사던 가격 차이도 크지 않으니 본인이 생각했을 때 더 좋아보이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기존에 Studio One 4, 5, 6 를 쓰고 계시는 분들은 업그레이드 제품을 사셔도 되고,
다른 타 DAW 를 쓰시다가 이번에 Studio One 넘어오고 싶으신 분들은 XGRADE 를,
내가 학생이나 교육자 신분인 경우 Studio One Edu 구매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니 꼭 참고하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삼아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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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셔츠님의 댓글의 댓글
애런리님의 댓글의 댓글
예시 1 : 스원 프로 버전 5카피를 등록하면 한 계정에 5개의 스원 코드가 등록되며 25대의 컴퓨터에 사용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가능.
예시 2 : 1년 구독권 3개를 같은 계정에 등록하면 구독 기간이 3년이 되며, 스원은 늘어나지 않고 5대까지 사용 가능
예시 3 : 1년 구독권 1개와 스원 프로 일반 1개를 등록하면. 스원 프로 5대, 구독 스원 5대 총 10대의 컴퓨터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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