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8과 SM7B 비교 및 테스트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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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리뷰는 삼아 D&I측에서 데모용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대원입니다.
예전에 SM7B(이후 슴7비)를 리뷰를 조건으로 지원받았으나 글솜씨가 미천하여 리뷰를 작성하다 완성에 실패하고 오픈톡방에 소스만 올리는 식으로 간단하게 리뷰를 했었죠…
그러던 중 이번에는 KSM8(이후 크슴8)을 데모해 보기 위하여 받았습니다!!
(엄청나게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삼아 D&I!!!)
전에 서차장님 방송하실때 드디어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한편으로는 크슴8의 성능에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니 다이나믹마이크 수음력이, 소리가 이정도로 괜찮다고…??!!’
살 돈이 없으니 사고싶어지지 않게 큰 티를 내진 않았지만 사실 저는 문화컬쳐의 도가니탕 이었습니다.
그리고 몰래 크슴8의 가격을 검색해보곤 미련을 훌훌 털어버렸죠.
너무 소리가 좋아보여서 좋아요를 누르고 싶지만 이미 한번 눌러서 더 눌러봤자 의미도 없고, 돈도 없고…
슴7비를 팔고 다시 살까, 맥스튜디오를 포기하고 살까… 여러 방법을 막 생각하던 중에 서차장님께서 데모를 제안해 주셔서 염치불구하고 덥썩 물어버렸습니다.
염치를 생각하기엔 너무 갖고싶었기 때문이죠. ㅠㅠ
여하튼 오늘 고대하던 마이크가 도착했고, 해야할 일이 많았지만 그런것 따윈 손에 잡히지 않아서 일단 마이크부터 셋팅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리뷰를 위해 녹음을 시작하는데… 목 상태가 !#!@#$%#$%&^@#$%@#$% 였습니다… ㅠㅠ
아놔
거지같은 목상태지만 어떻게든 해보고 싶고 기왕이면 예쁘게 해보려고 어떤 곡을 선택했으나 도저히 풀리지 않아 목만 더 아프고 붓고 결국 실패,
2트로 이렇게 된 바에 롹으로 가자 싶어 경호언니 노래를 선곡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부어서 믹스드 유지가 안돼서 또 실패,
3트만에 Aerosmith - Dream on을 선곡하여 불렀지만 노래는 제대로 망했네요….
기왕 망한김에 라이브 컨셉으로 가보려고 일부러 튜닝도 않고 이큐와 컴프도 간단하게 슥싹 끝 하였습니다.
여하튼간에 나레이션 소스를 녹음하기 위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꺼무위키에서 Shure를 검색하여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평소 녹음하는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서 다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이 번에는 노래를 해 보았죠. (여러분의 청각에 본의아니게 테러를 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ㅠㅠ)
거기에 이큐를 각각 걸고 컴프는 같은 상태로 걸었습니다.
공간계도 적당히 슥 묻혀봤습니다.
공간계 까지 묻힌 후 엠알 레벨만 맞추고 스원6 번들 리미터로 적당히 레벨 올린후 뽑아봤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사실 슴7비가 저랑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목소리에는 너무 뚱뚱해서 로우를 정리하고 나면
어떻게 해도 사라지지 않는 중고역대에 거슬리는 하모닉스가 있어서 그걸 없애버리면
전체적인 톤이 너무 하쉬하고 앙상한듯 여전히 뚱뚱해서
노래에 쓰려면 저음위주의 곡 말고는 쓰기 힘들겠다 싶었거든요…
물론 이건 저에게만 해당하는것 같고 다른 분들은 뭐 잘 쓰고 계시니 그냥 궁합이 썩 좋지 않다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 wa47 jr도 그랬네요…? 내 목소리가 저주받은 건가…?? ㅋ
여하튼 이번에 크슴8은 다행히 그렇지 않더라구요.
전에 서차장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저역은 단단하고,
중역이 생각보다 많긴하나 슴7비처럼 해결 안되는게 아니고,
고역도 약하거나 거칠지 않은 제가 딱 좋아하는 소리가 나와주더라구요.
여튼 삼아 덕분에 좋은 마이크를 써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여튼 무근본 리뷰는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소망하는 일을 이루는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