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8 발매 5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활동영역 : 싱어 송라이터/블루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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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크루인 FVR LAB(피버랩)에서 활동 중인 싱어 송라이터 Frank라고 합니다.
FVR Lab의 버스킹을 통해서 오프라인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 제 음악과 연주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우! 마침 KSM8로 연주 중이네요!
우선은 인사겸 제가 가지고 있고 즐겨 사용하는 슈어의 마이크 형제들과 함께 이번 SM58의 발매 58주년을 축하드리기 위해 찍은 영상을 하나 공유할게요! SM58의 발매 5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음악 앞에선 늘 사춘기 소년 같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저이기에 혁오 님의 톰보이를 불러보았네요.
저는 예전에 '김선생 밴드'라는 활동명으로 세 곡짜리 EP인 '치킨을 다오'를 발매한 적이 있습니다. 각종 음원 상이트에서 들어보실 수 있어요!
생업에 바빠서 이후로는 아직 발매를 못했지만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고 음원으로 발매하려고 준비하는 곡들도 몇 곡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래는 비교적 최근에 작곡한 '출근했는데 집에 가고싶다' 입니다.
어제 영상 찍기 위해 세팅해둔 작업실 사진을 올려봅니다. 저는 집에 있는 골방에서 저렇게 세팅해두고 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작업을 위해 Supper 55와 SM57을 세팅해둔 게 잘 보면 보이실 겁니다. (제방이지만 진짜 너무 정신 없네요)
지원동기:
누구나 음악에 발을 담그고 살게 되면 슈어 마이크 세계관에서 벗어나서 활동하기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음악하면서 돌아보게 되는 추억의 순간들에 늘 슈어 마이크들이 함께 해주고 있었네요. 그런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해주었던 슈어 마이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들고, 특별히 SM58 발매 58주년을 맞이했다는 특별한 감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사적이고 전설적인 모델과 저도 꽤 많은 시간 함께 했구나 하는 생각에 나름 뭉클해집니다. 거기에 이번에 소개된 예쁜 스페셜 에디션 마이크가 너무 탐나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SM58이 한 대 있었는데요, 너무 많이 찌그러지고 긁혀서 약간 드러내놓고 쓰기 민망한 상태이기에(그럼에도 불구하고 SM58은 절대로 망가지지 않는 무적의 내구성이라는 것 저는 너무 잘 알죠!) 새로운 친구 들여서 영상에도 쓰고 공연에도 활용하려고 합니다.
캠페인 지원서 쓰면서 제가 음악하면서 슈어와 함께 했던 날들이 얼마나 기록으로 남아 있는지를 사진첩 뒤져가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흐뭇한 추억 여행이 되기도 했고 제 기억에 남아 있지만 사진으로 남지 않아서 약간의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꽤 많은 순간들, 그리고 생각도 못하고 기억도 안났던 의외의 순간들에도 슈어는 저와 함께 하고 있었네요! SM58 스페셜 에디션을 새 식구로 맞이하여, 앞으로 남아 있는 제 삶의 음악여정에서 새로운 역사와 추억을 같이 써보고 싶네요!
그래서 뒤져본 사진첩의 몇 장면을 공유해 봅니다. 아마 저 뿐만아니라 음악하신 분들 사진첩 열어보시면 다들 슈어 마이크 사용하면서 연주하신 사진들이 한트럭씩 나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몇 컷만 소개해볼게요!
친구의 결혼식 축가 현장이네요. 너무 좋아하는 친구의 결혼이라 정성들여서 수백 번 연습했는데도 가사를 잊어서 Verse 1에서 세 번이나 멈췄더랬습니다. ㅠ 보면대에 핸드폰 올려두려는 순간 갑자기 기억이 돌아와서 마칠 수 있었네요. 너무 당황했었어요.
지금은 아쉽게도 없어진 청담동 원스 인 어 블루문이네요. 좋은 분들과 함께 직장인 밴드를 했습니다. 같이 해주신 형님들이 통크게 원스 인 어 블루문을 대관해주셔서 즐겁게 공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디 클럽을 가도 기본적으로 슈어 마이크들과 함께할 수 있었죠! 롸일롹도 이젠 없어졌네요ㅠ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은 물론 또 새로운 곳들이 생겨났지만요!
무엇보다도 그 슈어 마이크 세계의 중심에 있는 SM58!! 무려 저의 프러포즈 현장에도 SM58이 함께해주었네요. 그런데 미혼이신 분들 프러포즈 거하게 하지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알아서들 잘 하시겠지만 저는 요란하게 하고 시선 집중되는 걸 여자분들(특히 I일수록 더더욱) 싫어하는 걸 모르고 서프라이즈로 진행했는데,,, 많이 혼났습니다. 물론 그냥 추억담이 되긴 하네요 ㅎㅎㅎ
나름 성의 있지만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길고 장황하게 된 것 같아서 좀 민망합니다 ㅎㅎㅎㅎ
슈어와 삼아, 스원포코 덕분에 늘 재미있게 음악생활 하고 있고요! 이런 이벤트 덕분에 제 음악인생의 한 축을 돌이켜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마련된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모두들 앞으로도 긴 시간 즐겁게 음악하자구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