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리얼로다가 오랜만에 자작곡게시판에 곡을 올리는 엣투지입니다.

사실 제가 한달넘게 멘탈이 완전 박살나서 단톡방도 탈주하고 곡도 만들지 않고 그냥 멍하게 지냈는데.

다행히 본투비 연쇄긍정마라서 느리지만 회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튼 이 곡은 제 상태를 알고 걱정해준 지인분께서 이참에 너의 기분을 곡으로 표현하면 어떻겠냐 라는 말을 던져줘서

저의 기분을 노래로 표현 해봤습니다.

어쩌면 고리타분한 방법일수도있지만 그래서인지 너무 어렵더라구요.

생각 정리도 안되고 내가 뭘 표현하고 싶은지 알지 못해서 이 곡이 나오기전 10곡넘게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생각을 비우고 피아노 연습삼아 쳐봤는데 꽤 라인이 잘 나온거같아 과감하게 힙합 장르를 버리고

지브리(?)같은 음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트링 곡 을 잘 하지도 않고 여기 몇번 올렸다가 아쉽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만드는 과정이 좀 많이...힘들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완성시켜놓은게 없어서

끝까지 밀고 나가봤습니다.

물론 그렇다해서 이곡이 완벽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자작곡게시판에 다시 한 숨이라도 불어 넣고싶은 맘에

올려봅니다.

다들 재밌게 들어주시고

저의 멘탈을 매우 걱정해주신 사운더님 땡큐!

복 받으실거예요.

그럼 20000

BPM: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