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만에 오는거 같네용

그 동안 좀 여러가지 인생에 현타가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음악 해보고 싶어서 직장도 그만뒀는데 좀 후회도 되고 나이 30먹고 이러고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로 심란한 몇 달 보낸거 같습니다 ㅠㅠ
줄어들어가는 통장잔고를 보면서 급하게 알바라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또 알바라고는 해도 사람이 일을 하니 좀 우울감? 그런게 없어지긴 하더라구요 ㅎㅎ

뭐 무튼 몇 달 전에 코드만 짜놓고 손놓고 있던 곡인데 저번주 부터 다시 조금씩 건드려봤구요. 저번에 엑셀님이 피드백 주신 영상 다시 보면서 최대한 기계적인 느낌 안들게끔 벨로시티도 만져봤구요. 박자도 정박은 피하게끔 제딴에는 좀 만졌다고 생각하는데 잘 된건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들어도 곡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완성도는 굉장히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만...ㅠㅠ
나름 악기도 이것저것 써보고 이펙터도 만져보고 EQ나 컴프레셔 리미터 이런것도 부족하지만 조금씩 써봤습니다.
아직도 작곡은 너무 어렵고 이해도 잘 안되긴 하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봤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독학만 해서는 발전없이 맨날 곡 비스무리한 무언가만 만들거 같은 느낌인데 레슨이라도 받아야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객관적으로 보셨을때 어떤지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