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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 (부제 : 너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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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 (부제 : 너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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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클래시컬 락 발라드 작사:배경호 작곡:배경호 편곡:배경호 노래:배경호



Requiem (부제 : 너를 부른다) 은 


거대한 운명 앞에 희생된 숭고한 사랑과, 홀로 남겨진 이의 비극적인 서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

시간이 얼어붙은 듯한 차가운 세계 속에서 단 하나의 빛이었던 존재를 잃어버린 화자의 감정을 한 편의 다크 판타지 영화처럼 시네마틱한 스케일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

상실의 고통 속에서 요동치는 인간의 연약하고 처절한 내면은 휘몰아치는 피아노 선율로 ,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운명의 흐름은

고전 클래식 압도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대비시켰습니다 .


제목 'Requiem (진혼곡)' 은 죽은 자를 위한 노래라기보다는 ,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야 할 찬란했던 사랑과

자신의 멈춰버린 시간을 향해 바치는 슬프고도 장엄한 헌사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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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멀어지는 발걸음
시린 바람처럼 흩어진 기억들


가슴 깊이 새겨진 너라는 흉터는
지울 수 없는 눈물이 되었네


빛을 잃은 하늘에 너의 얼굴을 그려
닿지 못할 손을 뻗어보아도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멀어지는 너를 보며 난 숨을 죽여

이 이별의 끝에 홀로 남겨진 노래
너를 향해 바치는 나의 마지막 기도

내 모든 계절을 채우던 목소리
찬란했던 우리 날들, 차갑게 얼어붙고
멈춘 시간 속에 여전히 선명한 너를
보낼 수가 없어 ...

목이 메도록 너를 불러본다


어둠이 내린 방에 홀로 남겨져
네가 남긴 온기를 찾아 헤매여
바보처럼 난 아직도 이곳에
너의 흔적을 쫓아 머물러 있어


타오르던 불꽃처럼 뜨거웠던 우리
왜 이토록 아픈 상처로 남았는지
되돌릴 수 없다 해도, 다 부서진다 해도
다시 한 번만 너를 안을 수 있다면!


내 모든 계절을 채우던 목소리
찬란했던 우리 날들, 차갑게 얼어붙고
멈춘 시간 속에 여전히 선명한 너를
(보낼 수가 없어...)


목이 메도록 너를 불러본다

흩어지는 기억의 조각들 사이로
처절하게 아름답던 너를 묻는다...

안녕, 나의 Requiem .
(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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